꼬마 유령 아치가 바구니를 들고 혼자서 신나 어디론가 가는 모습을 본 봉봉이는 조심스럽게 아치를 따라갑니다.
아치는 혼자서 노래를 부르면서 누군가를 위한 깜짝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을 알게 된 봉봉이는 내심 본인의 도시락일까하는 기대감에 빠지게 됩니다.
궁금증을 못 참는 봉봉은 친구들 덕에 자기의 도시락이 아닌 것을 알게 되면서,
자기가 만든 도시락과 아치가 만든 도시락을 슬쩍 바꿔치기합니다.
꼬마 유령 아치는 도라라와 친해지고 싶어 도라라의 얼굴을 만든 도시락을 도라라에게 선물로 주지만, 뜻하지 않게 바뀐 도시락으로 인한 사건들의 이야기입니다.
봉봉이는 아치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화를 내는 모습에,
제 딸 아이는 봉봉이한테 실망이라고 했다가,
아치가 도라라에게 봉변을 당하려는 순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 멋진 친구라고 합니다.
자기도 친구에게 잘못을 하게 되면 용기있게 사과하는 친구가 되겠다고 합니다.
또, 도라라는 친구가 자기 얼굴이 아닌 도시락에 살짝 화가 났지만 금방 풀고 셋이 친구가 되는 모습에 자기도 도라라처럼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금방 친구들하고 화해하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아치와 봉봉이, 그리고 도라라를 통해 친구사이의 관계를 배우게 되는 이책 <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