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를 풀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와 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먼저 풀어보려고 머리를 맞대고 앉아 고민을 같이 하기도 하고 풀리지 않으면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해답을 들여다 보기도 하였습니다.
꼭 퀸과 코디, 루크, 마리아 그리고 미카와 마지막으로 저와 제 딸은 함께 아이들과 모험을 즐기는 신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유난히 추리물을 좋아하는 3학년인 딸은 <탐정클럽 시리즈>는 몇 권 읽어보았지만 <암호클럽 시리즈>는 처음 만나 더욱 눈빛이 반짝 반짝 빛이 났습니다.
더욱이 이 책 <암호클럽 15 - 차이나타운과 보름달 축제>는 책을 읽는 딸 아이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암호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암호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던 딸 아이가 책을 하나 하나 읽어가더니 어느새 스스로 암호를 풀려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한글 자모음으로 이루어진 문자숫자식 암호부터 지문자, 모스 부호, 카이사르 암호, 수기 신호, 점자 등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암호들이 나와 암호를 풀 때마다 뿌듯해 하는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곧 나올 <암호클럽 16>편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