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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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요즘 한참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들에게 어떤 대답을 해주어야할지 망설여지던 순간, 이 책 을 만나게 되어 선택한 책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던 단어

페미니스트?

결국은 우리의 초록색 검색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여기서 페미니즘은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구조로 인해 여성에게 주어지는 억압에 저항하여 성평등을 이룩하고자 하는 사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는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되었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페미니즘을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 저도 여성이지만 페니스트라는 단어가 이렇게 큰 뜻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저 또한 나름 평범했던 가정에서 자라 제가 자랄 당시의 평범한 가정이란 불같은 성격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눈치를 보면서 사시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벌벌 떠는 아이들의 모습이겠죠.

또한 설거지라던지, 빨래를 개던지 하는 모든 일은 남동생보다 더 항상 여자인 전부 저의 차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교를 간다는 얘기에 큰아버지는 ‘여자가 무슨 대학이야? 그것도 부산씩이나? 상공 졸업했으면 취직이나 해서 돈이나 벌지.’하셨던 말씀은 어언 이십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큰아버지의 말씀을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이 책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를 읽으면서 순간 예전의 저의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많이 변해서

여성들도 남성만큼 사회생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예전에는 그냥 받아들였던 여성불평등 모습을 떳떳하게 불공정하다고 얘기를 하는 모습을 티브나 매체를 통해 보더라도 전 참으로 시원함을 느낍니다.

저의 아들은 여성들을 힘으로 억압하거나 제압하는 것이 아닌 같은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당당한 남성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이 책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를 읽으면서,

페미니스트에 대해 한번 더 공부하고,

나의 두 아들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라게 되면 좋을 것인지 생각해 보았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아들들이 여성을 힘들게 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아닌 여성을 위하는 페미니스트로 자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품어 봤습니다.

아들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보면 좋을 책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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