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도 첫눈이 올까?
유청 지음, 정달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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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봄에도 첫눈이 올까?]



표지가 너무 예뻐 방학이 끝나는 아이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 선택한 책 <봄에도 첫눈이 올까?>입니다.




처음에 만나는 다람쥐는 친구들을 피해 이불 속에 숨어 있는 모습입니다.

왠지 모르게 겁에 질린 듯한 다람쥐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못난이 삼총사는 다람쥐와 놀려고 이것 저것 얘기를 해 보지만 다람쥐인 민주는 삼총사와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달리기를 잘 하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다람쥐는 조용히 꽃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다람쥐는 침대에 누워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들어와 봄이 된 것을 느껴봅니다.

다람쥐는 눈을 제대로 만져 본적도 신나게 놀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 다람쥐에게 진짜 봄에도 첫눈이 올까요?

제 딸 아이는 이 책 <봄에도 첫눈이 올까?>를 읽어 보더니

'다람쥐는 왜 친구들이랑 노는게 싫은 걸까?'라고 의문을 던져 봅니다.

그래서 '왜 그랬을까?'라고 물어 보니

'친구들은 그저 같이 놀고 싶었던 건데, 다람쥐가 오해한 것 같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래 서로 오해를 한 거야, 친구들도 다람쥐한테 우리는 너를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너와 놀고 싶은 거야. 라고 얘기를 했다면 서로 좋은 친구가 될수 있었을 텐데...'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 딸 아이에게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에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 진실된 너의 마음을 얘기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전해주었습니다.

제 딸 아이는 마지막 장을 보지 못해 제가 읽은 뒤의 반전을 얘기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반전이 있는 이 책 <봄에도 첫눈이 올까?>를 새학기를 맞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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