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집은 이상교 시인님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문가의 솜씨가 아니라서
더욱 친근감이 있고 아이가 시화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해서
아이가 보는 내내 재미있어 하는 동시집 이였습니다.
우리 꼬마 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매년 도서행사를 하는데 저학년은 동시를 쓰고 고학년은 시와 함께 그림이 있는 시화를 제출합니다.
시화를 볼 때마다 ‘언니들, 오빠들은 그림을 잘 그리니 저런 걸 하지’하면서 부러워했는데
이 동시집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보고 나서는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나도 동시집에 있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데...” 하면서
“나도 이제부터는 시화를 써봐야겠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합니다.
이 동시집 <나와 꼭 닮은 아이>는 아이에게 또 다른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 또한 깊은 공감을 느끼는 동시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