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사진관이 온 것을 본 미영이는 자기도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친구들이 사진을 자랑하는 모습을 본 미영이는 엄마에게 찍어달라고 할 거라고 친구들에게 얘기를 하지만 미영이는 다 압니다.
분명히 엄마는 나중에 나중에 찍어준다고 할 거라는 것을요.
그러다 영준이 돌 사진을 못 찍었던 게 생각이 나서 엄마에게 이동 사진관이 왔으니 영준이 돌 사진 찍으라고 얘기를 하려고 뛰어갑니다.
물론 그러면서 자기도 찍어달라고 얘기를 하려던 참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진관에서 찍었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너무나 속이 상했습니다.
분명히 영준이 찍을때 자기도 같이 찍어준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영준이만 찍은 것이 너무나 속이 상했지만
할머니는 퉁명스럽게 너 학교 가는데 어떻게 같이 찍니?하시면서 핀잔을 주십니다.
미영이는 자기 혼자 찍은 사진도 한 장 없는 것이 너무나 속상해서 엄마에게 꼭 다음에 찍어달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동 사진관이 왔다는 소식에 미영이는 아저씨를 집으로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