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산만이가 단호하게 토요일에 자기네 집에서 연극 연습을 하자고 결단을 내리면서 친구들도 산만이의 의견에 동조하게 되어 토요일마다 산만이네서 모이게 됩니다.
처음 해보는 포스터 만드는 일과 배역 정하는 일부터 쉽지 않지만 아이들은 차근차근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선생님 없이 아이들끼리 모여 배역 하나 하나의 포인트를 잡아 그 포인트에 어울리는 친구들을 찾는 모습을 보니 요즘에 많이 나오는 헬리콥터 맘이나 헬리콥터 파파에게서 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가 인지하고 있는 못하는 사이에 헬리콥터 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다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온라인 수업을 위해 스스로 챙겨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