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십 년 가게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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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너무나 유명한 십 년 가게 이지만 아직 한번도 접하지 못한 십 년 가게 드디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읽으면 계속 읽고 싶어진다는 십 년 가게 제 딸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어 선택한 책<십 년 가게3>입니다.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다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의미 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

그런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립니다. 의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십 년 가게

                                     
                                

                                     
                                

바다의 신 축제를 기다리던 니키, 신에게 바칠 흑빵을 들고 바다로 달려간 니키는 기도 중 이상한 구슬을 발견합니다.

원래 축제 기간에는 바다에서 돌 하나도 가지고 오면 안되는데 그 신비로운 구슬은 니키가 그런 규칙도 잊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생명체가 들어있는 구슬을 츠므라 이름지어 부르며 너무 갖고싶었던 니키는 바다에서 가져오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기고맙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모르게 츠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곧 규칙을 어긴 니키 때문에 마을에는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니키에게 나타난 한 장의 카드 그 카드로 '십 년 가게'로 초대가 되어 가게 되는데 거기서 만나는 마법사 '십 년 가게'와 고양이 집사 카라시에게 그 간의 일을 얘기하면서 츠무를 이곳에 보관해 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십 년 가게는 그 구슬을 보자 니키의 것이 아니기에 보관을 해 줄수 없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니키에게 니키의 가족을 볼 수 없게 되면 어떨것 같냐의 질문에 니키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니키의 이야기 외에도 책에서는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와이프의 머리핀을 보관하는 목수 가츠씨와 자신이 죽음알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위해 만든 수프를 보관하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물건이 아닌 것을 욕심내던 도둑의 이야기등 책을 덮는 순간까지 웃다가 울다가 혼자 그러고 있다가 든 생각이 있습니다.

이래서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 수 밖에 없구나 했습니다.

우리 집 꼬마는 1, 2권도 읽고 싶다고 해서 오늘 주문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궁금하고 꼭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십 년 가게를 만난다면 무엇을 맡겨 볼까하고 우리 집 꼬마하고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우리 꼬마는 십 년 가게를 만나면 마법으로 코로나19를 없애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도 매일 가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부탁을 하고 싶은 건 우리 집 꼬마 말고도 많은 아이들의 바램일 것 같기도 합니다.

전 십 년 가게 초대장이 온다면 제 추억을 맡기고 싶습니다.

남편과의 결혼 사진과 신혼여행 사진, 아이들의 어릴 적 사진, 또 아이들이 열심히 쓴 일기장과 독서록, 울 꼬마의 열심히 만든 클레이 작품등 맡길 물건이 너무 많습니다.

이걸 다 맡기려면 저의 수명이 엄청 단축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맡기고 싶은 건 저에게 소중한 것 입니다.

제가 정말 보관하고 싶은 물건은 무엇일까? 찾아 보게 되었던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 준 <십 년 가게>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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