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는 과학자인 엄마가 만든 복제인간입니다.
처음에는 동우가 아빠가 왜 없는지 물을때 마다 엄마는 때가 되면 다 얘기해 준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드디어 엄마는 동우가 아빠가 없는 이유를 얘기해 주십니다.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동우, 그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 주시만 동우는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말이 어려웠지만 어쩐지 친구들과 다른 모습이 자랑스러워 친구들에게 과학자들이 나를 만들었다고 자랑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이 처음에는 부러워했지만 점차 친구들에게서 왕따가 되어 전학을 가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 승태를 만나게 되지만 승태에게도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 승태에게 비밀을 얘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외갓집에서 한달을 살게 된 동우는 미국에 있는 엄마에게서 핑크를 선물로 받습니다.
돼지모양의 로봇 핑크를 처음에는 반가와 하지 않지만 차츰 가족으로 받아 들이는 동우
동우는 눈물이 많은 자신이 과연 누구를 닮았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그러다 동네 길고양이 할아버지와 얘기를 하다가 엄마가 눈물이 많은 것을 알고 자신이 엄마를 닮았다는 것과 돼지 로봇 이름을 왜 핑크로 했는지 알게 됩니다.
핑크는 동우를 형님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진짜 돼지도 키우지 못하는 세상에서 돼지를 로봇으로 만든 핑크를 못마땅해하시지만 산책도 같이 다니면서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