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체육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체육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체육관으로 모였습니다.
하지만 엠마는 운동보다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한쪽에 우두코니 서 있었습니다.
오늘은 피구를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공을 피하려고 이리 저리 움직이다가 그만 엠마와 토니가 '쾅'하고 부딪혔습니다.
토니와 엠마는 서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서로를 안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엠마의 손바닥에 무언가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때 베니가 코를 잡고 5분정도 고개를 숙이고 있으라고 하였더니 거짓말처럼 코피가 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