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큰 아이가 2살 무렵에 전기밥솥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집에 있던 주말이였는데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 였습니다.
전 가족들 아침을 준비하는 중이였고 아빠는 잠깐 방에 삼촌은 화장실에 있던 순간 아이가 손을 붙들고 울고 있었습니다.
순간 밥솥을 보니 김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아이를 일단 번쩍 안아 아이의 손을 찬물에 대어 주니 아이는 아프다 울고
결국은 아이를 안고 아빠와 함께 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뛰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주 잠깐의 방심으로 아이의 손은 한 동안 붕대에 감겨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어른이 셋이나 집에 있었는데 어찌 아이 하나 돌보지 못하고 화상을 입게 한 것이 었는지...
아기가 다치는 경우는 어른의 실수 어른들의 방심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구급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교실 화상을 입었을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