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금발이 너무해2>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주인공 우즈가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 브루저의 생모가 실험대상인 것을 알게 되어 생모를 빼오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녀가 선택한 것은 동물 실험 반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봤던 생각만 납니다.
근데 지금 이 책<울지마, 동물들아!>를 보면서 왜 그 영화 생각이 떠올랐을까요?
아마 브루저의 생모가 실험대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던 우즈의 모습에서 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들도 각자 생명이 있는데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의 의지가 아닌 사람의 의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사람들이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에 죽어 가는 동물들을 보면 정말 미안한 마음이 저 또한 가득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