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미녀를 만든다 틴틴 로맨스 시리즈 7
한예찬 지음, 이하영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신데렐라는 미녀를 만든다

 

 

요즘은 티브를 보면 모든 아이들이 다 예쁘게 나옵니다.

그런 걸 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외모에만 신경쓰는 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 9살 밖에 되지 않은 제 딸도 벌써  티브에서 항상 예쁜 언니들만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못 생겼지?'이러면서 한 마디씩 합니다.

그런 딸에게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얘기하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신데렐라는 미녀를 만든다>입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외모에 관심이 많은 딸이 앞으로도 외모보다는 지금의 나에게 만족을 느끼면 살았으면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현지는 다른 아이들처럼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어 여러가지 어플로 보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입니다.

현지는 학원 친구인 석진을 좋아하지만 석진은 그다지 이쁘지 않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을 알게 되어 이쁘지 않은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마침 친구가 현지에게 채팅앱을 통해 친구를 만나 보라는 얘기에 프사를 이쁘게 보정해서 준영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준영이는 만나자고 하지만 외모에 자신없던 현지는 자꾸만 미루게 되고...

그러다 우연히 신데렐라 뷰티 셀피 앱을 알게 됩니다.

그 신데렐라 앱은 오후4시부터 밤 12시까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외모로 바꾸어 줍니다.

대신 핸드폰과 절대로 떨어지면 안되고, 누구에게도 그 비밀을 얘기해서도 안되는 규칙이 있습니다.

현지는 엄마에게는 학원에서 거짓말 한다고 속이고 준영이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현지 자신의 모습이 아닌 신데렐라 앱을 통해서 변하된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준영이와 만나게 되는데...

비밀은 언젠가는 밝혀지는 법이겠죠?

현지의 비밀 밝혀지면서 준영이와 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두다 예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외모에 자신을 가진다면 그만큼 예쁜 외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딸과 이 책을 읽는 모든 여자 친구들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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