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왕 미스터 펭귄 3 -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3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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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왕 미스터 펭귄

3.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라!

 

 

 

 

 

어렸을때 부터 탐정물, 추리물을 워낙에 좋아했던

저는 어른이 된 지금도 tv에서 명탐정 코난이 나오면 다른데 돌리지 못하게 하고 리모콘 사수를 할 정도입니다.

다 큰 어른이 만화를 정신 없이 본다고 남편이 한 번씩 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탐정왕 미스터 펭귄은 꼭 보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또 저를 닮아 추리물을 좋아하는 제 둘째 아들은 꿈이 명탐정이었습니다.

그만큼 좋아한다는 얘기겠죠..?

 

 

 

보고 싶었던 책이 도착하자마자 서로 먼저 보겠다고 해서 저와 아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져서 아들이 먼저 읽기로 했지만.. 내용이 궁금했던 저는... 아들이 자는 밤에 먼저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밤에 스탠드를 켜고 책을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다들 자는 컴컴한 밤에 빗 소리를 들으며 혼자 책을 읽는 이 순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탐정소설..

 

 

 


     

 

 미스터 펭귄은 수영을 할 줄 모르는 펭귄입니다.

펭귄이 수영을 못 하다니.. ㅋㅋ 정말 어이 없는 설정입니다.

미스터 펭귄은 동료인 거미인 친구 콜린과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아주머니 에디스 헤지와 에디스가 키우는 새 고든과 항상 함께 다닙니다.

산뜻한 산드라 유람선의 초대장을 받고 미스터 펭귄과 그 일행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유람선에 오르지만..

미스터 펭귄은 왠지 모르는 불안감이 듭니다.

그 불안감을 눈치 챈 콜린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노트에 빠르게 써 내려갑니다.

'거봐, 내가 말했잖아. 이런 유람선 안에서는 나쁜 일이란 일어날 수 없다고.'

'절대로' 절대로에 밑줄을 두 개 쫙 긋고 있을때는 강조하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쓰는 콜린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미스터 펭귄은 찢어진 종이를 발견하고는 뭔가가 있을 거라는 불안한 느낌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무렵 마리나는 신문지에 싸인 감자튀김을 들고 할아버지 집에 오지만,

할아버지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집은 엉망이 되어 있고 어딜 나가실때마다 꼭 쓰시는 모자도 바닥에 뒹글어져 있고, 찢어진 종이들이 흐트러져있는 상황..

아..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 분명합니다.

 

과연 사라진 마리나 할아버지

그리고 산드라 유람선 주인인 처클씨 또한 사라지게 되고

갑자기 나타난 애기...

 

이 세 명은 유람선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책을 정신 없이 읽다 보니 어느 새 밖이 환하네요..ㅋㅋ

책을 읽다 밤을 샜습니다.

남편이 기가 막힌 듯이 저를 보고 한 소리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 갔겠다... ㅋㅋ

먼저 읽기로 했던 아들도 한 마디 거듭니다.

"왜 엄마가 먼저 읽어? 그럼 가위바위보를 뭐하러 해? 책 줘. 근데 재미있어?"

 

지금 탐정왕 미스터 펭귄 1,2권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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