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 학교에 가다!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매트 헤이그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소년에서 너무나 실감나게 등장한 진실픽시
진실만 말하는 요정 2권 학교에 가다 편이 출간되었네요

"진짜 네가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마.
진정한 너 자신이야말로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
순간..

아이들이 아닌 제가 읽어야할 책인거라고 생각하고 뚝딱 읽었네요^^

진정한 '우정'과 '나 다움' 에 대한 진실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건네는 이야기!!

베프와의 사소한 말다툼, 그리고 수군거리는 듯한 시선,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책 등

어린이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주눅 들기도 하죠


친구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기호를 끼워 맞추거나 거짓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사귄 친구와의 우정이 과연 오래 갈까요?

그렇다면 진정한 친구, 가치 있는 우정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넌 잘 웃지도 않고 말투도 이상해.
옷도 너덜너덕한 걸 보니 돈도 별로 없겠지."
넌 픽시랑 놀면서 슬프다고 훌쩍거리기나 하지. 나이 많고 이상한 아빠랑 쪼그만 집에 살아서 그런가..
반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새 학교에서 따돌림을 겪는 진실 픽시와 에이다.
리나는 에이다와 진실 픽시를 자꾸만 놀리고 비웃어 댑니다
...

진실픽시: "뭐, 보시다시피 넌 나를 바꿀 수 없어. 왜냐면 나는 진실 픽시거든."

"친구에게 상냥하게 굴지 않으면 네 기분은 절대 좋아지지 않아."

우리 아이들도 친구를 사귀면서 상처도 받고 애쓰는 모습을 많이 보았던 경험이 있어요

두 딸램들이 정독하면서 너무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가치 있는 우정이란 결국,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할 때, 그리고 자신 역시 친구의 온전한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가능합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거나

타인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기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곁에 있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인생을 거짓으로 살려고 해봐야 무슨의미가 있겠어.

삶이 마무리되는 날 까지 너답게 사는게 나야

자신과 친구가 되어봐"
진실 픽시와 갈색 쥐 마르타, 참된 우정과 나다움의 의미를 깨닫게되는 에이다에요

우리 딸들에게 꼭 전달해주고 메세지였답니다.

심술궂은 학교 친구 '리나', 그리고 다정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내면의 슬픔과 고민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크리스 몰드의 섬세한 일러스트!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전작 <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소년>에서 따뜻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냈던 헤이그와 멋진 세계를 창조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 몰드'가 다시 만나 아름다운 이야기가 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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