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달다 단비어린이 문학
홍민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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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은이네는 학교 앞에서 떡볶이 집을 한다. 정은 미령 유빈 진희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사총사로 정은이네 떡볶이 집을 아지트 삼아 모였었지만 진희는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동네에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이 새로 들어서며 친구들 간에 갈등이 생기게 된다. 어제는 절친이었지만 오늘은 적이 되어 버린 친구로 인해 상처 받고 새로 생긴 떡볶이집으로 인해 고민이 더 커져버린 정은이는 어떻게 친구들과 화해하고 떡볶이집도 살릴 수 있을까?

맛있는 음식 하나로 대동단결할 수 있는 우리들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국민간식 떡볶이도 드디어 프랜차이즈 대열에 합류했다.

죠*떡볶이 감*떡볶이 등 세련되고 깔끔한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곳곳에 많이 생겨났지만 정감있는 학교 앞 분식점을 밀어낼 순 없을 것이다.

 

이 이야기 외에도 [떡볶이는 달다]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더 있다.

1. 떡볶이는 달다.

핫핫 매운 떡볶이 대신 단짠단짠 간장떡볶이

 

 2. 게맛살 커플

맛살이 빠지면 서운한 돌돌말이 김밥

 

 3. 라볶이의 원조

세상 어떤 음식보다 맛난 라면 국물을 살짝 졸여 떡을 넣은 라볶이의 원조까지

분식 3종세트 속에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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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야옹이는 독도 괭이갈매기 단비어린이 그림책
윤문영 지음 / 단비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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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작은 소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찾은 독도

아름다운 독도에선 괭이 갈매기가 반겨주지만

아름다운 섬 독도도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파...

창문 넘어 날개 꺽여 울고 있는 아기 갈매기

사나운 매에게 어미가 희생된 아기 갈매기와 나는 처지가 같은 운명 같았어요.

아기갈매기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걸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야옹 야옹 우는 아기 갈매기에게 야옹이라는 이름을 붙여 노래도 불러주고 잘먹이고 다친 날개도 훈련시켜주자 점점 독도괭이갈매기다워졌어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나와 양옹이는 단짝

드디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날아오르는 야옹이

감동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어요.

나도 너처럼 병을 이겨 내고야 말테야!

독도괭이갈매기와 작은 소녀의 성장기가 담긴 그림책

이 책을 익은 친구들은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씩씩하게 생활할 것 같아요.

용기가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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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백화점 단비어린이 문학
김경숙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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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알뜰 바자회 행사가 열리는 날 금가비는 친구들과 다르게 한번도 쓰지 않은 새것들을 가지고 와선 잘난 척을 하며 혼자만 일을 하지 않겠다고 교실을 빠져나온다.

고학년 건물 쪽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투덜거리며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건물 전체에 초록빛이 번쩍 빛났어요.

p19

"시끄러워. 물건 사러가는 우리 생각도 해 줘야지. 손님은 와인 것도 모르나? 칫, 내가 물건을 파면 조용하게 잘할 수 있는데....."

 

가비를 향해 다가온 '친절한 백화점'의 여우 지배인

백화점에서 고객 한 분에게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일해주면 된다는 말에 금가비는 자신만만하게 백화점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다크서클이 없는 판다

 

미끈매끈 피부를 가진 악어

부들부들 털을 가진 고슴도치 등

가비는 화장품코너 의류코너 신발코너에서 일을 하며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고맙다는 말 혹은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무사히 교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종종 있다. 그 말은 손님이 진짜 왕이라서가 아니라 손님에게 친절하자는 뜻에서 생겨난 말인 것 같은데 개중에는 정말 자신이 왕인 것 처럼 행세를 하는 손님들도 있다.

덕분에 요즘 뉴스에서도 갑질고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고객과 손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인 것 같다.

고객이든 손님이든 서로에게 친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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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여행 1 : 교통수단 - 뜨거운 용암이 드론으로 이어지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여행 1
톰 잭슨 지음, 닉 셰퍼드 그림, 이섬민 옮김 / 다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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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하나의 발견이 새로움을 낳고 새로움이 또 다른 새로움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뜨거운 용암이 드론으로 이어지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여행

책을 찾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지식의 양이란...

불타는 돌~부터 시작 해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까지 총 79페이지로

이루어져 지식 백과 느낌이다.

 

# 교통수단의 역사를 통해 배워 보는 인류의 역사

 

 

화산 분화구에서 시작 되어 고대 사람들이 지옥 불이라고 생각한 용암 -> 동굴 생활 -> 흑요석 -> 금속 만들기 -> 돌림판에서 바퀴로 이어지며, 인류가 자연에서 발견한 재료로 그 특성을 파악하고 기술의 발전을 거듭해 교통수단이 변화하고 있었다.  

 

 

책의 오른쪽 아래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화살표를 따라보면

우리가 타고 다니는 배, 기차, 비행기 등 이동수단을 개발하게 된

과정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 것 같은 단어들에는 빨간 점이 찍혀 있는데 이

단어들은 마지막 장에 용어설명 페이지에 설명이 되어 있다.

 


" 연기 뿜는 악마 "

- 1801년, 영국 콘월의 광산 기술자 리처드 트레비식은 증기 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탈것 '연기 뿜는 악마'를 만들었어요.

그는 이것을 가파른 언덕 위로 사람을 나르는 데에 썼지요.

그 후 2년도 되지 않아, 트레비식은 증기차에 사람을 태우고

런던 거리를 달렸답니다.

 

 

 

" 복합 재료 여객기 혁명 / 더 크게? 더 멀리? "

- 복합 재료로 된 대표적인 여객기로는, '슈퍼 점보'라고도 하는

에어버서 A380과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 787이 있어요.

세계의 대도시를 오가고 있는 A380은 2층 구조로, 500명 이상이

탈 수 있어요. 보잉 787은 크기는 A380보다 작지만,

연료 보충 없이 더 먼 거리를 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따라온 모든 화살표들을 한 번에 정리한 연대표,


" 우리는 이제 위성을 이용한 길 찾기, 우주 로켓, 그리고 스텔스 정찰기를 갖게 되었어요. 이런 것들을 개발하는 데에 쓰인 기술은 휠씬 더 놀라운 발명에 응용될 수도 있어요. 기술은 우리를 또 어디로 이끌게 될까요? "


지구의 역사, 세계사, 지리, 그리스의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

교통수단의 역사

 

화살표를 따라 따라 가다보면 숨가쁘지만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시키고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초등 고학년인 아들에게도 꼭 읽어 보라고 해 주고 싶은 책이다.

 

오랜 시간 변화해 온 교통수단이 어떤 과정으로 발전해 왔는지

교통수단의 역사를 살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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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동물 여행가들 접었다 폈다 동물 탐구 4
큄 토마스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유 아가다 옮김, 조신일 감수 / 다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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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새로운 동물 친구들을 책으로 소개 받았다.

'위풍당당 동물 여행가들'

이 책에는 일정한 시기가 되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동물들에 대한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머나먼 귀향길에 오르는 항해가 붉은 바다거북, 북극과 남극을 오가며 비행하는 북극 제비 갈매기, 마치 새처럼 비행하는 모나크 왕나비, 빗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얼룩말, 전 세계의 넓은 바다를 휘젓고 다니는 혹등고래 등 하늘과 바다 땅에 사는 동물 중 긴 여정길을 오르는 자연 속 멋진 여행가들을 모두 소개 해 주는 책이 바로 '위풍당당 동물 여행가들' 인 것 같다.

 

 

책을 펼치면 동물의 특징이나 사는 곳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지식 전달 책이다 보니 초등 저학년이 보기엔 내용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부분 부분 나눠 읽을 수 있다.


# 북극제비갈매기 페이지를 살펴보았다.

 

동물들의 특징은 눈에 잘 띄게 그림으로 한 표현하고

풍선말로 두 번 표현했으며, 풍선말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북극제비갈매기의 특징은

장거리 여행꾼인 북극 제비 갈매기는 먹이가 풍부한 바닷가를 따라 이동하며

수컷은 암컷에게 물고기를 선물하며 사랑을 얻는다고 한다.

 

책의 오른쪽엔 특징이 한번 더 정리되어 있는 보너스 페이지가 있는데  

펼쳐 보면 여행일정과 탑승권으로

극제비갈매기의 여행경로를 세계전도에 표시되어 있다.

북극 제비 갈매기는 지구의 끝과 끝을 다니며

여름엔 북극 겨울엔 남극에서 지내는데

평생 비행하는 거리가 300만 킬로미터로

이는 달을 네차례 왕복하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내용을 다 읽기 힘들어하는 유아 초저 아이들에겐

그림과 함께 읽고 싶은 내용을 부분적으로 읽어도 되고,

보너스 페이지인 탑승권은 잘라서 카드 놀이에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 그 외 책을 보는 다양한 재미를 살펴 보자.

각양 각색 동물 우표들

 

 

여행 중 신체적 변화를 겪는 수컷 연어

전 세계의 넓은 바다를 휘젓고 다니는 혹등고래 


책을 보는 내내 알록 달록한 페이지와 그림들 재미난 내용들이 호기심을 꽉꽉 채워 주었다.  


책으로 만난 자연의 멋진 여행가들

공기의 흐름, 바람을 이용해 이동하는 새들

지구의 자기장을 느끼며 이동하는 바다 생물들

먹이와 추위를 피해 삶의 터전을 찾아다니는 동물들

멋진 여행가들을 만나보길 원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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