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의 과학 - 왜 모든 생명체의 크기는 서로 다를까?
존 타일러 보너 지음, 김소정 옮김 / 이끌리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크기에 관심이 많다.

키는 누가 더 큰지, 몸무게는 누가 더 나가고 적게 나가는지, 자신이 평균신장, 평균체중에 어느정도 근접해 있는지 등등

하지만 그냥 외향적인 모습이 아닌 진정으로 크기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적이 있는지?

 
보너의 '크기의 과학'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생물학자의 견해를 과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사실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단순히 세포수만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만큼 복잡성과 견고성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또 개체 하나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종이 속하는 생활 공간에도 크기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세균 한 개체가 살아가는 것과 인간 한 개체가 살아가는 것 만을 비교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적용되는 크기의 다섯가지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힘, 표면적은 무게의 2/3에 비례한다.

복잡성과 물질 대사속도는 무게에 비례하며, 개체수는 무게에 반비례한다.


생각보다 크기에는 다양한 법칙이 존재하며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또는 과거의 시간 속에서 이런 법칙이 통용되고 있음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비단 이 법칙은 자연계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인위적인 건축물 - 다리나 건물등 - 에도 적용되는 공통의 법칙인 것이다.


자연은 갈 수록 커지게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복잡해지고 기능면에서 뛰어나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계속 커지는 것만이 좋은 것일까?
해답은 책속에 그리고 그것을 상상할 수 있는 독자맘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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