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버보이> 개정판의 표지 그림을 그린 사람입니다. 저는 정말 복도 많습니다. 얼마 전 가장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낸 후 운명처럼 이 책 작업을 맡게 되었고 글을 한숨에 읽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덕분에 그림에 진심이 참 많이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오래간 잊을 수 없을 책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이제서야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