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트랑·달랏 여행의 모든 것 - 관광지부터 숙소, 식사, 카페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베트남
손연주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나이 서른, 드디어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장학금, 아르바이트, 임용고시 등 수많은 핑계로 미뤄두었던 여행이었다. 더 늦을 수 없다는 결심 끝에 향한 곳은 베트남이다.
맨 어깨에는 배낭, 오른손에는 캐리어, 왼손에는 여권과 책 '나트랑 달랏 여행의 모든 것'. 그렇게 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김해에서 나트랑까지는 약 5시간, 저녁 비행이라 누군가는 부족한 잠을 채우고, 누군가는 넷플릭스로 무료함을 달랬다. 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 수없이 읽었던 이 책을 다시 펼쳤다. 여행에 꼭 필요한 문장과 어휘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트랑에 도착했다.
책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Part 1. 늘 설레는 여행지와의 첫 만남
: 여행 계획을 세우는 파트로, 나트랑과 달랏의 지도를 확인하고 루트를 짤 수 있다. 여행지의 특징, 익혀두면 유용한 언어 등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담았다.
Part 2. 첫 번째 여행지, 나트랑 / Part 3. 두 번째 여행지, 달랏
: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 명소, 기념품 등 여행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가득 담았다.
Part 4.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행 준비
: 출발 직전 점검 사항, 출입국 시 유의점, 유용한 어플 소개 등 걱정을 덜어줄 팁들이 정리되어 있다.
여행 중, 현지인에게 현지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 었다니. 영어로 질문하는 나에게 번역 어플로 번역해가며 친절히 답해주는 사람들. 그들에게, "씬 깜언~(감사합니다)"하고 건네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웃음이 좋아 "씬 짜오~(안녕하세요)", "씬 깜언~"을 여행 내내 달고 다녔다. 발음과 성조가 정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서로의 웃음만으로도 충분히 통했다고 느꼈다.
'나트랑 달랏 여행의 모든 것'과 함께한 덕분에 준비부터 여행,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까지 더 풍성하고 즐거웠다. 이 책 덕분에 첫 해외여행이 더 특별해졌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트남여행가이드북 #나트랑여행 #달랏여행 #베트남중부 #나트랑가이드북 #달랏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