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비빔밥 리뷰

하트 비빔밥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71
김경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5월

하트 비빔밥 책은 

옴니버스 형태로 여러개의 단편 동화를 담은 책입니다 

단편동화의 소재는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은 서로서로 유대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인 존재임을 

담고 있습니다 ​

하트비빔밥 속 주인공 성준이는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1년반동안 할머니 집에서 머물게 되는데요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고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초등학생인 어린이에게는 

정서적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학교에서 곧 친구들과 어울리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 속 캐릭터이지만 기특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전학 간 학교에서 새롭게 사귄 성준이와 

약간의 마찰로 서먹해지는데요 

그런 어색한 분위기 사이에도 서로를 챙기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없이 서있는 관영이을 데려다주고 

집에 홀로 비빔밥을 먹다 하트를 모양을 만든 모양을 

카톡으로 보내주는 성준이를 보면서 

초등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귀여운 화해의 

제스처로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학교나 회사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만들면서, 좋은 감정을 나누기도하지만

나와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오해도 하고 

다투기도 합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다툼과 오해는 

피할 수없으며 ,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겠지요 

부정적인 감정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로인해서 상대방의 언어에 더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모차에 담은 꿈의 씨앗은  가난하게 살면서 

평생 모은 재산을 기증한 유모차 할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종종 언론에서 평생 모은 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 들중에는 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들이 누릴 수있는 풍요로움까지 

포기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귀하게 모은 성금들은 누군가의 꿈의 씨앗이 되어 

세상에 또 다른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이 되어 널리 퍼지리라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우리반 에디슨 리뷰

우리 반 에디슨 ㅣ 우리 반 시리즈 23
이여니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5월

에디슨은 어려서부터 엉뚱하고 호기심이 많았고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 난청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93개의 발명 특허를 보유 할 만큼 

세상에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발명품을 내놓았습니다 ​

척박한 조건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발전시키고, 세상의 변화를 

이끈 부분 때문에 지금까지도 칭송을 받고 

위인전으로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

하지만 에디슨은 가장 유명한 백열전구로부터 

촉발된 전류 전쟁에서 라이벌 테슬라를 이기기 위해

동물 실험, 전기의자등 비열한 행동들 또한 서슴치 않았던

또다른 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교류 전쟁이라고 불리는 경쟁에서 교류전기 시스템이 

승리하였고  지금도 보편적인 전류 공급 시스템으로 자리 하고 있습니다 

이 교류전쟁에서 자신의 이익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에디슨과 앙숙이였던 테슬라와는

영원한 악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디슨은 저승으로 가기 전 뱃사공을  만나 , 테슬라와의 악연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요 

초등학생 해준이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게 되면서 

테슬라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긴 머리 여자아이를 찾으라는 힌트는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 읽는 내내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에디슨과 테슬라는 동 시대에

인류 과학 문명에 커다란 한 획을 그은 위인들입니다

그 업적은 실로 놀라운 것이지만

그 과정은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에디슨은 직류방식으로 부를 추척하고

테슬라의 교류 방식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고압교류를 동물을 죽이는 공개 실험을 하며

교류 전기 위자로 사형집행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구 발병과 압도적인

발명품의 양, 어려운 조건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성격등으로

에디슨을 기억하고 승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의 유혹에도 자신의 소신을 꿋꿋히

지켰던 테슬라 덕분에 우리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교류 방식을 사용 할 수 있는 것이겠죠

과학자들의 발명은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인류에 발전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창의적인 재능과 더불어 인류애를 지닌 과학자들을

기대해보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회복탄력성의 힘 - 부모가 가르쳐야할 삶의 무기

회복탄력성의 힘 - 쉽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아이의 비밀
지니 킴 지음 / 빅피시 / 2023년 6월

어려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하는 것은 

학교 공부보다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생을 살다보면 성공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실패를 실패로 종결 지으면 실패로 남는 것이지만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 하고 다시 한 발 내딛는 사람들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겠지요 ​

그렇다면 이렇게 실패를 했음에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성장기를 겪었는지 , 

회복 탄력성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이 책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실패라는 상황에 

직면해야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실패라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틈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결과 , 좋은 점수를 원하기때문에 

부모의 개입이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어른이 해야할 것은 

실패를 했을때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격려의 한마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칭찬.

실패가 성공의 다른 면과 연결지어져있음

알려주어야합니다 ​

저 역시도 아이에게 주어진 모든 과제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참견을 했습니다 

아이가 잘 해낼꺼라는 확신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였는지

반성 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은 너무나 고맙게도 

회복 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의 특징과 

회복 탄력성을  키울수 있는 해결책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의 5가지특징​

타고난 기질- 순한 기질, 외향적, 긍적적인 아이, 유머감각이 뛰어난 아이​

자존감- 진정한 자존감은 다양한 경험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 실수,좌절을 하더라도 그것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힘​

대인 관계-나의 어려운 상호아을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 그 무게를 덜 수 있고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타인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음 ​

소통능력-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남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공감할줄 아는 능력 ​

대처능력- 감정을 때와 장소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3가지 방법​

감사하기 -감사한 요소들은 꾸준히 찾는 연습하며 감사를 습관화 -> 크고 작은 시련안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좀 더 쉽게 찾을수 있다​

자신을 믿기 -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며 도전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 이는 대인관계에도 악영향​

조절하기- 어릴때부터 어려움이 닥쳤을때 꺼내 쓸 수 있는 도구를 많이 경험한다면 

회복탄력성의 크기가 커져 좀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줌 

아이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위해 읽은 책은 

부모인 저부터 회복탄력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점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역경이 싸대기를 날려도 나는 씨익 웃는다 - 불행은 제 맘대로 와도 행복은 내 맘대로 결정하려는 당신에게
김세영 지음 / 카리스 / 2023년 5월

가끔 나에게만 왜 이런 시련이 생기지 하는 마음이 들때면

이것이 좋은 방법인지 나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나보다 더  깊은 시련에 빠진이의 사연을 찾아보기도합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네 

지금 내가 겪는 정도의 시련은 저 사람의 것보다는 

조금은 나은 정도라며 스스로 위로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신청하게 되었고 

역시나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이니 

지금의 나의 어려움은 저 사람의 그것(?) 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니 이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내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지금껏 저의 불행을 달래주는 

그런이야기들과는 뭔가 달랐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밝음을 유지하며 

역경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저자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힘든 사람이 자신의 불행을 이야기 할때는 

본인 먼저 감정이 이입되어 울음을 터트리곤하죠 

그리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저 역시 공감하게 되는데 ​

저자는 자신의 역경을 

마치 남일 처럼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저자는 시종일관 웃고 있는데 

보고 있는 독자는 눈물이 글썽거리게 되는걸까요?​

그의 역사는 

출생부터 남달랐으며 , 난폭한 아버지, 그를 견디지 못하였지만 

자식을 위해 성인까지 견디다 이혼한 엄마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동생까지 

그 무엇하나 쉬운 관계가 없음에도 

이렇게 밝음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뭘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혹시 자신 마저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건 아닐까 

할 수 있는 것이 웃는 것밖에 없어서 일까 

자꾸만 궁금해지는 그 였습니다 ​

자신을 벼랑끝까지 몰고 가는 

아버지이지만 그럼에도 

가족을 껴안고 세상을 살아가는 

저자를 보며  작은일에도 쉽게 투정을 부리고 

남들을 보며 불행했던 저의 지난 날들을 반성 하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 ㅣ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
정재영 지음, 박우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5월

문해력 파티1편에 이어 2편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1편은 괴물이나 좀비 느낌이 강했다면 

2편은 여자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래서 인지 색깔도 더 알록 달록하고 

그림에도 더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었어요 ​

사실 책이라는 것이 내용도 중요하지만 

삽화 또한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어요 

인어공주라든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문해력이라는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쭉쭉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독해력, 어휘력등을 습득할 수 있고 

책 속에 질문을 작성함에 따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

문체 또한 캐릭터들의 대화 형식을 도입하여 

캐릭터들과 주고 받는 느낌이 들어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문해력의 학습을 높이기 위해 

내용이해하기, 중심내용 파악 하기 , 요약하기, 제목 정하기 ,추론하기, 문맥활용 , 어휘력 키우기,낱말 의미 이해하기

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글의 내용을 잘 파악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어요 ​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한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한자를 쓸 줄 알고 외울 필요는 없지만 

한자가 가진 여러가지 의미를 알아둔다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문해력 파티에서 눈에 띄는 점이 바로 한자를 적재적소에

비치하여  낱말이 가진 정확한 뜻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폰트와 그림을 보면 

글의 내용과 일치하면서도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수 있도록 

연구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아이는 엄마 유니콘의 유니는 하나라는 뜻인데 

유니짜장하고는 다르니깐 절대로 헷갈리면 안돼 "

책을 읽기 전에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그림을 보고 나서야 그게 무슨뜻인지 단박에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

유티콘이 유니 짜장을 먹는 재미있는 사진을 통해 

같은 단어이지만 그 뜻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문해력 높이기 8요소를 기반으로 

문제를 제출 하여 단순히 책읽기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해야만 풀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2편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흥미진지하게 읽고, 배운 내용들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글을 읽는 재미가 붙으면서 독서가 즐거워지고 

독서를 통해 문해력이 높아짐에 따라 

교과서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