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마녀 나코와 코기봉봉 서평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7 - 비밀의 땅 에렌지아에 가다! ㅣ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7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KeG 그림, 김정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히로시마레이코의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시리즈로 

전 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그런 히로시마레이코의 작품이라 

믿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인 ' 아이가 된 나코 '에서 

봉봉의 귀털이 모두 빠져 버린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을 각색하여 쓴 에피소드 입니다 ​

작가의 고등학생일때 일이지만 이렇게 

책의 한 일부분으로 남겨 둘 정도로

잊지 못할 일이였던 것 같아요 ​

이야기에서 강아지 봉봉이 등장하는데 

아주 귀엽게 그려주어 

읽는 동안 이미지가 그려지고 

마치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연상되었어요 

어른인 저도 

그림책이나 동화를 고를때에는 

그림을 많이 보는 편이예요 

여자 아이라 그런지 

귀엽고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체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몇 번이고 다시금 읽기도 한답니다 

태양의마녀의 파트너로 

강아지가 등장하였을땐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귀여워서 

용서가 되기까지 하지만

이 작고 귀엽기만 한 강아지와 

험난한 역경을 잘 헤쳐나갈지 

독자로써 걱정이 되기도했어요 

나코가 에렌지아의 베이비 스테이크라는 동물에게 물려 

아기가 되기도 하고 

여정을 하면서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

비오는 날 만난 푸니는 

어째서인지 나타나는 장소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신비한 생물 입니다 ​

알고보니 푸니는 

비를 뿌리는 생물이였던 것이지요 

이런 푸니를 고향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에렌지아로 향하게 되는데 

그 여정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책은 7권으로

1편부터 읽지 않아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단편으로 읽어도 글을 읽는 것에 막힘이 없었습니다 ​

태양의 마녀 나코와 봉봉의 모험 이야기 이지만 

그 여정에서 만나는 등장 인문들과의 

우정도 엿 볼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리뷰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은 60대 초반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를 알아가는 것의 과정의 중요성을 인문학을 인용하여 

엮어 집필한 책입니다 ​

청소년기, 청년시기를 지나왔음에도 

여전히 나 자신의 정체성에는 항상 의문이 들었고

책이나 여행을 통해서 그 해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나를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탐색하는 과정은 그리 헛된 시간은 아니였습니다 ​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내 안에 다양한 내 모습을 마주 할 때면

낯설기도 하지만 반갑기 까지 합니다 

책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여행, 밖에서 바라보기, 자기수용등의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

상처가 나서 염증이 나면 

염증을 도려내고 치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아프고 괴롭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본질적인 문제를 회피하고 

방어하다 보니 상처의 골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속의 주인공인 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직면해야합니다 ​

불안과 괴로움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바로 내면으로부터 표출 되는 것임을 알아차려야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 뿐만 아니라 

낯선곳에서 낯선사람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

과거 저는  매일 같은 루틴의 삶을 살아왔고

하루하루 크게 다르지 않은 나날들을 보내왔습니다 ​

나를 알아가는 것에 대한 의문은 항상 지니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했던 저에게 힌트를 주는 듯하였습니다 

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때문에 

내가 바라보는 나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이 바라보는 나 역시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의 다양성을 인정할때 

타인의 다양성 또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리뷰

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ㅣ 말랑말랑 요즘지식 5
엘리너 레저 지음, 미아 닐손 그림, 김아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4월

새학년 새학기  

처음 만나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거나  과제발표등

어려서부터 남들에게 말을 전해야하는 상황에 종종 놓이게 됩니다 ​

말의내용이 중요한 것은 기본이고

이것을 의도에 맞게 잘 표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이 책은 멋지고 똑똑하게 말을 잘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기술을 담아낸 책 입니다 ​

말을 잘하는 것의 중요성은 가까운 현대뿐만 아니라 

고대그리스부터 강조되었습니다 

말하기를 잘하는 것은 타고난 언변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능숙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몇 가지의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자신의 의도를 휼륭하게 남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국어라는 과목을 배우고 

효과적으로 말하기 라는 단원이 있지만

말하기의 기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배우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말하기란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인간은 언어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고 

정보를 주고 받으며 감정을 교류하는

 사회적 동물이기때문입니다 ​

" 멋지고 자신있게 말하는 법" 은 

말을 하기전 마음가짐, 기술등 어렵지 않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술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멋지고 자신있게 말을 잘하는 기술을 갖추려면

먼저 ' 누구와 " 이야기하는 것인가

말하고자하는 목적과 내용은 무엇인가 

내 말을 듣는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책은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기술만을 

안내하고 있지 않습니다 ​

말을 잘 했을때 얻을 수있는 장점,

말을 한다는 것의 의미 등 

말하기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말하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독자들로 하여금 납득 시키고 있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럽지만 

주제를 가지고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 자신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무작정 따라 하기 파리 리뷰

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 전2권 - 2023-2024 최신개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유나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신혼여행지로 프랑스 파리로 결정하여 

일 주일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약 11년 후 셋이 된 우리는 

 아이의 10살 생일 겸 여행지를 고민하던 중

아이가 엄마 아빠의 신혼여행지인 파리로 

가고 싶다고 하여, 이미 다녀온 곳이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파리는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될 예정입니다 ​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기도 하였고 

그때 당시에는 여행이라는 개념보단 

기념이라는 목적으로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많이 찍는 것에 치중하여 

파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었었습니다 ​

막연하게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여 여행준비를 하려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무작정 따라하기 - 파리 편 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을 방문하기 전 

그 나라의 역사와 특색 , 매너등을 

미리 알고 방문 하는 것은 

현지에서 당황하거나, 불쾌한 추억을 

만드는 일을 최소로 만들어줍니다​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그 나라의 고유 음식을 먹는 것이 

즐거움이죠 

파리는 유서 깊은 식당들이 즐비하고 

티비에서 자주 보던 유명 식당들로

가득하여 입이 즐거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파리의 식당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방문하게 되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식당 에티켓들도  

저자는 꼼꼼히 기재해두어 여행객들의 

식사 시간의 즐거움 까지 고려하였습니다 

파리 명소 설명에만 치중하지 않고 

낭만적인 파리 곳곳의 사진을  배치하여 

여행 계획이 없는 이들 또한 

한 번쯤은 들러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파리편은 ​

1권 - 테마북 

2권 - 코스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에서 파리의 명소 위주로 엮어져 있다면 

2권은 지역별, 일정별등 다양하게 코스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파리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랑스 공항에서부터 나가기 까지 초보자들도 

알기 쉽게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어렵지가 않습니다 

또한 지은이가 파리에서 10년 거주한만큼 

본 지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특유의 파리지엥의 성향도 

엿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파리는 서울보다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적인 문화 유산지이다보니

꼭 봐야할 곳들이 촘촘히 이어져 있습니다

모든 곳을 다 다녀보는 것이 베스트 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거리에서 시간낭비를 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동선들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파리여행의 목적이 각기 다른 만큼

박물관코스, 쇼핑코스, 유적지 코스 등

관광객 입맛에 맞는 일정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파리지앵처럼 즐기는 하루코스는

타이트한 일정대로 움직이며

많은 것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아닌

여유롭게 강가를 거닐고,

유명하진 않아도 분위기 좋아보이는 골목도

돌아보는 이색 코스였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을까요 ?

파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좀더 들여다 보면

분명 여행이 2배는 더 즐거워지리라 믿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영원한 페이스메이커 리뷰

영원한 페이스메이커 ㅣ 별숲 동화 마을 49
지슬영 지음, 유시연 그림 / 별숲 / 2023년 4월

단호암은 세계 제일 VR 사이클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소년 입니다 ​

단호암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형이 있었지만 

형 또한 VR 사이클 경기 도중 

심장에 무리가 왔고 사망하게 됩니다 ​

엄마마저 그 들을 떠나서 

단호암과 아빠 둘만이 세상에 남겨졌고

아빠는 단호암까지 잃을수 없기때문에 

VR 사이클 타는 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렇게 아빠 몰래 VR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그 과정 또한 녹록치 않습니나 ​

하지만 

수 많은 장애와 난관은 

오히려  VR 사이클 경기에 대한 진심을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가상 현실 세계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어

기대감과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

가상 현실 세계는 머지않아 우리의 일상에 

매우 밀접한 영역이 될 것이고 ,

그로 인한 변화에 익숙해져야할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

단오함팀에게는 에브이알 사이클은 단지 경기

이상의 것 이였습니다 ​

단호암은 사이클 선수를 꿈꾸던 형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켜주고 싶은 소망과 

친구들은 저마다 절실한 목효를 가지고 놀랍고  신기한

모험을 경험하면서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입니다 ​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도 단호함은 

브이알 경기를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왜 일까요 ?

그것은 브이알 경기는 단호암이 살아갈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

폴 고갱의 생애를 모티브로 한 ' 달과 6펜스' 책의 

찰스스트릭랜드는 단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가정을 버리고 가출을 해버립니다 

누군가 그에게 휼륭한 화가가 될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모든것을 버릴 가치가 

있느냐는 말에  ​

"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

그러지 않고서는 못배기겠단 말이오.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는 것이 뭐가 문제겠소? 

우선 헤어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지 않으면 빠져죽어요" ​

답하던 찰스 스트릭 랜드와 단호함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

팀을 이루어 대회를 진행하는 도중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며 갈들을 빚지만, 

위기 상황에는 결국 서로를 도와주고 

자극이 되어 결승전까지 

포기 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은 

독자로써 뭉클한 감동이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