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2월
평점 :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 공감가는 우리 사는 이야기~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님의 새로운 책이예요~
려당당의 믿고 만나는 작가님 중 한분이라지요~
려당당 일본 작가를 좋아하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ㅎㅎ
쓸데없는 애국심 때문인지, 일본 작가들의 글은 공감이 안가더라는~
사실, 일본 작가들의 글은 그리 많이 읽으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ㅋ

예전, 울 친정 엄마는 박완서 작가님을 참 좋아라 하셔서~
박완서 작가님 새 책 나오면, 저를 데리고 서점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이쁘게 남아있네요.
울 아들에게도 그런 멋진 어머니의 모습으로 기억되어야 하는데~ ㅠㅠ
마스다 미리님 새 책,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책 이야기 하려다가~
초반부터~ 삼천포네요~~ ㅎㅎ
그게~~ 그러니까~~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읽다보니, 울 엄마,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ㅎㅎ
제가 쫌~ 부모님 속 좀 썩힌 자식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과거 15년전만 해도~ 여자 나이 서른만 넘으면 완전 노처녀 취급을 받던~~ㅎㅎ
말도 안되게 상상도 안되는 과거, 그런 시절이 있었다지요~
려당당~ 왠지 이상하게 남자가 안꼬여서리~~ ㅋㅋ
나 좋다는 남자가 별루 없더라구요.
나 좋다는 남자는 내가 싫고~~ ㅋㅋ 눈만 높아서리~~ 못생긴게~~ ㅋㅋ
참,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고~ 뭐~~ 그리 그리~ 이러다 혼자 팍삭 늙는거 아닐까?
나와 같은 고민을 부모님도 하셨겠지요?
그런데~ 요즘은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에서 처럼~~
미혼으로 여자 나이 마흔 되는거~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ㅎㅎ
자연스러운 일~ 당연한 일 같기도 ~~
너무 늦은 나이에 아이 키우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려당당도 늦게 늦게~~ 놀것 다 놀아보고, 여행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즐길거 다 즐겨본 후에~~ 결혼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ㅎ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책 속 주인공, 가족 소개 들어갑니다~~

왠지, 남같지 않은 가족 구성원이라지요~
사와무라씨~ 우리 아부지 같아요~~ ㅎㅎ
우리 아부지는 사와무라 씨보다는 좀 무서웠지만,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힘이 쪽 빠져서 ~~ 짠한 마음이~~ 옛날에도 지금 아부지들처럼~ 다정하고 잘 놀아주고~ 그랬음~
지금 참 좋을텐데~ 이제와 친한 척, 가까운 척 하려니 사실 좀 어색하기도~~ ㅋ

책 속 주인공 세분 평균 연령이 60세 환갑이시랍니다. ㅎㅎ
아마도 이런 집들 꽤 있을걸요~ ㅎㅎ
미래에~ 려당당네도 이렇게 되면 우짜지요~~ 뭐 순리대로 받아들이긴 하겠지만~
울 아들은 좀 일찍 장가 보내고 싶은 맘도 있는데~ ㅋㅋ
다른 사람은 늦게 갈 수 있음 가라하고 아들은 빨리 보내고 싶어하는 이 마음은 무엇인고? ㅋㅋ

40대 노처녀 사와무라 히토미 ~
그녀의 일상은 려당당과 크게 다르지 않아~ 또 공감하게 되요.
회사원의 이야기도~ 직장 상사의 이야기도~
친구들과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맛난거 먹으며~ 수다떠는거 좋아하는 모습도~ ㅎㅎ

<"45년을 같이 살아도 부부란 남자와 여자로군요~~">
완전 공감가는 ~ 이 멘트~~
토닥토닥, 알콩달콩~ 살아가는 사와무라 씨 노부부의 이야기도~ 은근 감성 돋는다지요~
연령대도 비슷하셔서~ 마치 울 친정, 엄마 아부지 모습 보는거 마냥~~ 흐뭇~~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내가 시집 못가고, 아니 안가고~ 노처녀로 늙었으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ㅋㅋ
려당당이 믿고 만나는 작가님 마스다 미리~~
그녀의 새로운 책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가족에 대한 따스함을 공감하며~
그녀의 글속에서 ~~ 이번에는 만화컷이라~ 더 재미지게 만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