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도전에 대하여
이지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클래식은 우리 여자들도 좋아하는데......
왜?? 책 제목이 <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인걸까?
의구심이 들고 불만이기도 했다.

책을 한장 한장 읽다보니, 알겠다.

저자 이지혜는 ‘클래식 해설가'로 그동안 국내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 문화시설을 두루 다니며 진행했던 강의를 하며,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으로 기업교육 현장에서 비즈니스맨 -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교육과학기술연수원 ‘올해의 최우수 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의 글을 보니, 그도 이해가 된다.

클래식과 경영이라는 서로 전혀 상관 없는 듯한 두 주제를, 개념을 하나로 연관지어 만들어낸 이야기 진행이 재미있다.
부드러운 클래식과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성공, 이 두가지가 서로 다른 듯 하나로 엮여있다.
그 부드러운 클래식을 만들어낸 음악가를 통해 클래식을 듣고, 알아가며, 그들이 일궈낸 성공과 그 열정을 되짚어 보며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본다.


<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책속에는 저자 이지혜님이 그간 국내 유명 기업과, 기타 여러시설에서 진행했던 강의를 한데 묶은 것이다.

그녀는 클래식과 경영의 원칙이 묘하게 접목 시켰다.

이책을 만나는 독자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전음악의 지식을 중간 중간 클래식 용어 사전과 추천음악 등으로 접해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고전 음악, 클래식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이론을 배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무명의 음악 거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는 먼저 스무 명의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키워드를 3 chapter로 나뉘어 첫번째 성공 레슨, 몰입,
두번째 레슨, 열정,
세번째 레슨, 창조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클래식 거장들의 꿈, 그 하나에만 열중했던 몰입의 삶, 과감한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꾀했던 열정적 자세,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로 기존의 틀을 깬 창조의 정신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특히 남자들에게는 필요한 비즈니스 요소이리라.

책속에서 만나는 헨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등 어렴풋이 알고 있던 그들의 이름,
이책을 보며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이상하게도 자꾸만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내 삶을 돌아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