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와 번갯불에 속담 볶기 꿈달 작은 지식책 1
이믿음.최은규 지음, 양송이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속담이란, 옛날부터 말로 전해 내려온 풍자·비판·교훈 등을 간직한 짧은 구절을 말한다.

이 짧은 구절 속에는 우리의 인생이 담겨있기도 하고, 해학과 풍자가 스며들어 있기도 하다.

언젠가 아이 학교에서 속담책을 선생님께서 가져오라고 하신적이 있다.

하루에 하나 아이들과 속담공부를 하시려나 보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선생님의 하루 하나 속담공부는 나에게 새로운 충격으로 나가왔다.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아이들과 하루에 하나 속담을 주제로 이야기도 나누고, 속담과 같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은 즐거워 했다.

아마도 선생님은 일일이 잔소리 해가며, 꾸짖고 훈계하는 것보다 속담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마음, 옳은 행동을 가르치시려 하신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인지, 그뒤부터 속담책에 유난히 관심이 가졌다.

오늘 만나는 [믿음이와 번갯불에 속담볶기] 책은 토요일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시청하는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친숙한 속담 영재 믿음이와 함께 하는 속담책이다.

TV를 시청하면서, 어쩜 저렇게 어린아이가 속담을 잘 알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우리 아이도 금새 속담 박사가 되는 듯하다.

이책을 읽고 나더니, 말할때도 속담을 넣어 말을 한다.

어제, 아이와 장난을 하다가 실수로 눈을 찌른적이 있었는데....

울아들 하는말이 " 어머니,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속담이 있을정도로 중요한데... 왜 눈을 찌르고 그러세요...?" 한다. 그 위급한 상황에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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