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2 - 유엔 사무총장의 꿈과 성장과 휴밀리티 리더십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김의식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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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며칠전, 나는 아이에게 부끄러운 말을 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드는 이 후회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요즘 학교문화라는 것이 다소 거칠고, 언어폭력에 학교폭력으로 어수선 한터라, 나또한 예민해져있는것 같다.
행여나, 내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하여,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길 기다리며,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는지, 학교에서 괴롭히는 친구들은 없었는지..?
물어보는 것이 나의 일과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날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반에 약한 친구가 있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친구를 바보라고 놀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그러지 말라며, 훈계를 했나보다. 그러자, 친구들은 울아들까지, 함께 놀려댔다고 속상해 했다.
여기서 나의 대응 반응이라는 것이 정말, 너무나 한심했다.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 아들에게 " 그러게 왜 놀림을 당하는 애랑 가까이 지내?" 하고, 엄청난 말실수를 해버렸다.
아, 내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것인가? 아이에게 바르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하면서, 나 자신은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무시하라고 하고 있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을때 만난 이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읽고 정말 많은걸 반성하고 깨우치게 되었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며 ‘반부패 세계 동맹’을 선언했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이후 축하 모임에서도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하였고, 자녀 결혼식에 있어서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촐한 결혼식을 치룰 정도로 공직자로서 청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제 문제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더욱 빛을 발한다. 아랍권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태도로 하나하나 설득해나갔고, 소외되기 쉬운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국내 활동에서도 2011년 8월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모금’ 행사와 인천대에서 있었던 반기문 총장의 특별 강연은 이런 모습이 반영되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보다 넒은 세상을 향해 눈과 마음을 돌리고, ‘함께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우리 시대 최고의 롤모델로서 반기문 총장이 보여준 ‘도덕적 · 윤리적’ 실행력과 사람의 마음을 진정성으로 움직이는 겸손의 리더십은 양보와 배려는 왠지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의 세태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도 아이를 기르며, 어떻게 길러야지 최선일까 고민한다. 친구들과의 우정보다는 학교성적에 신경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손해 보는듯 하면, 하지 말라며, 아름다운 맘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지금 당장의 눈에 보이는 손해에 맘 아파하고 신경쓸것이 아니라,  나중에 반기문 총장님 처럼, 세계가 존경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어 주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선한 마음, 정의로운 마음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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