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아보이는 것들에 대한 동경심을 나는 갖고 살아왔던 것 같다.
옷잘입는 동료 여직원을 보면서도 그랬고, 멋진 인테리어로 집을 멋드러지게 꾸며 놓은 동네 아줌마 집에 놀러갔을때도 그랬다. 잘차려진 식탁위에 함부로 손대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환상적인 음식들 앞에서도 그랬다. 나는 항상 눈으로 보고 즐기는 걸 좋아라 하는 사람이었나 보다.
그렇다고 내가 멋쟁이인가? 그건 아니다. 항상 꾸며도 티가 안나고, 오히려 사람들의 눈을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일까? 항상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작업에 대한, 동경과 경외심으로 멀리서만 바라봐왔다.
이책을 처음 만났을때 나의 이런 갈망과 호기심들을 충족시켜 주겠구나 싶은 맘에 너무 설레고 좋았다.
정말 보기 좋은 GOOD DESIGN 에 대한 비법이, 비결이 숨어 있을 것 같은..., 내게도 비법 전수 해 줄것 같은... 맘에....얼른 펼쳐본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멋진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형능력이 우선 뛰어나야 한다고 한다. 형태와 색을 다루는 능력 말이다. 이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멋진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형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야 할것 같다. 눈으로 좋은 디자인을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지로 내집을 멋진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책의 내용은 다섯마당의 구성되어 있다.
첫째마당에서는 좋은 디자인을 위한 기본, 형태와 색, 조형감각을 키우기 위한 방법까지 알려준다.
둘째마당에서는 좋아보이는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자연, 인체, 예술 작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로부터 조형적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고, 모든 형태들을 미술적인 관점으로 대하는 태도, 특히 일상생활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조형적 원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가르쳐주고 있다.
셋째마당과 넷째마당에서는 조형이론에서 일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형태와 색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양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형태와 색을 다루고 있으며 ‘트레이닝’ 코너를 통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습을 제시한다.
다섯째마당에서는 앞서 배운 조형 원리들이 종합적으로 녹아있는 12가지 디자인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사례들을 통해 조형원리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공부할 수 있다.
정리만 잘해도 형태의 절반은 성공이란 말 가슴에 새겨보며, 디자인이 내생활에 가깝게 다가와 있음을 느끼며 내가 한결 GOOD DESIGN 에 가까워 졌음을 느끼니...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