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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전면개정판) -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조지 리처 지음, 김종덕 옮김 / 시유시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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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흔히들 맥도날드를 세계화의 징표라고 한다. 어느 나라이든지 세계 문물을 개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한다면 어김없이 들어서는 것이 맥도날드 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맥도날드는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수 있으며 그 정도로 우리는 가까이에 있기에 의식하지 못한 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생활 속에서 나도 그러한 면모를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나 또한 일률적인 맛을 추구하는 맥도날드를 굳이 찾아가며 할인 쿠폰이 생기면 그것이 싼 가격이 아닌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속성과 일률적임만을 추구하는 우리의 사고도 어쩌면 그런 식으로 단순화되어 처리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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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이야기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5
이현구.우기동.김범춘 지음 / 우리교육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이란 학문이 우리 생활에서 과연 무슨 도움을 줄까? 그리고 철학이라는 학문은 우리에게 얼마나 근접해 있으며 영향을 끼칠까?

사실 나는 이론에서만 그칠 듯한 이러한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책들을 그저 바쁘게 쳇 바퀴 돌아가 듯 사는 현대인들과는 대조되는 삶을 사는 이들의 것만 같았다. 그들은 얼마나 시간이 많기에 일할 생각은 않고 맨 날 사색을 하며 왜 사는지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것일까

나의 생각 안에서 철학이라는 학문은 전혀 쓸모 없는 학문에 불과했고 그러한 학문을 전공하는 이나 관심을 갖고 심취해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한심해 보였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던 나에게 조금은 누그러진 감정을 갖게 해준다.

자신의 학식을 뽐내기 위해 이 세상에 있던 온갖 난해한 말들을 가져다 놓은 체 책을 메꿔나가는 지은이가 쓴 책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 책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적어도 이 책 안에는 박제되지 않은 그러한 철학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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