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이야기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5
이현구.우기동.김범춘 지음 / 우리교육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이란 학문이 우리 생활에서 과연 무슨 도움을 줄까? 그리고 철학이라는 학문은 우리에게 얼마나 근접해 있으며 영향을 끼칠까?

사실 나는 이론에서만 그칠 듯한 이러한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책들을 그저 바쁘게 쳇 바퀴 돌아가 듯 사는 현대인들과는 대조되는 삶을 사는 이들의 것만 같았다. 그들은 얼마나 시간이 많기에 일할 생각은 않고 맨 날 사색을 하며 왜 사는지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것일까

나의 생각 안에서 철학이라는 학문은 전혀 쓸모 없는 학문에 불과했고 그러한 학문을 전공하는 이나 관심을 갖고 심취해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한심해 보였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던 나에게 조금은 누그러진 감정을 갖게 해준다.

자신의 학식을 뽐내기 위해 이 세상에 있던 온갖 난해한 말들을 가져다 놓은 체 책을 메꿔나가는 지은이가 쓴 책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 책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적어도 이 책 안에는 박제되지 않은 그러한 철학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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