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위대한 인물과의 대화
기하라 부이치 / 징검다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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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드, 헤겔, 키에로케고르, 니체 등. 너무나도 많이 들어 봤고, 그 철학자들이 말한 명구를 하나쯤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어떤 시대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말했으며, 그들이 의도한 의미는 무엇일까?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흥미진진하게 당시의 상황과 철학자의 마음을 심리를 파헤치고 쓰는 논체는 흥미를 자아내게 한다.

이글 전에 위대한 컴플렉스[이규동]이 한국인의 사상을 다루었다면, 이 글을 서양을 다룬 심리학 책의 또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삶을 영위하면서 그들이 말한 사상이나 행동은 모두 초년시절의 경험이나 기억에 연유한다는 추리기법으로 독특하게 그려낸 철학서로 한번쯤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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