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었던 기억이 난다.

미움받을 용기의 공동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책이라서 더욱 궁금했다.



 

책의 제목에 뭔가 크게 결심해야 할 것 같았다.

'용기'라는 단어가 있어서

새해에는 다시 용기를 내어볼까 하는 기대에 차서

책을 열고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우리들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아픔이 되고 상처가 되어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힘듦으로 인해 성장하기도 하는 것 같다.


들어가는 서문의 첫 번째 문장이다.


 

 

 

 

 

당신은 '자신'을 사랑합니까?

 

 

 

 

 

 

과거의 오랜 시간을

나를 방치한 채로 살았다.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아픔이 찾아왔을

제일 먼저 내가 한 행동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위한 일들이었다.


 

모지란 나를 사랑하기

성격 급한 나를 사랑하기

걱정 많은 나를 사랑하기

등등등.....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살았던 시간 속에서

나의 마음은 공감능력도 떨어졌고

이기심에 다른 사람들은 내 마음대로 하려 했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명상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모습이 똑바로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실수를 해도

어리바리한 행동을 해도

괜찮다 괜찮다 하며 나를 위로하고 응원한다.


더 큰 실수를 하기 전에 알아차리게 되어 나에게 감사하고

나고 탄 능력이 없어서 해보려고 노력하는 내가 기특하다.


자책하고 다그치던 나의 과제를 해결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칭찬하고

사랑해주는 마음이 생겼다.

마음의 어른이 된 것 같은 뿌듯함이 있었다.

 

 


 

 

 

​요즘은 내 인생에 제일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수입도 적고

거의 매일 11시 넘어 집에 귀가하고 있지만

봉사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신난다.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긍정의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를 받고 있으니 더욱 행복하다.


 

주변에 인정욕이 강한 분들을 많이 만난다.

타인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인정 욕구에 갇혀서 자신의 가치를 못 보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 ​

남의 눈에 보이는 많은 가치들을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을 보면

속으로라도 말해준다.


당신은 이미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러니 인정 욕구로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더 오버해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이다. ​ 

 


 

나를 사랑할 용기를 읽으면서

나의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은

많은 공감이 가는 내용도 많았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다 미로를 헤매는 것 같다면

나를 사랑할 용기 책에 나와 있는

질문과 대답으로 위안과 치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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