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도감 -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김소영 옮김, 김현철 감수 / 성안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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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도감
-시부야 쇼조 지음-
성안북스

 


평상시에도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책을 읽곤 했는데,
심리학 용어 도감이라는 책을 만나면서
심리학적 용어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는 내용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표지에 있는 내용 중에
' 타인의 반응을 거울러 삼지 마라,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라는
문구에 많은 끌림이 있었다.
결국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라는 뜻의 다른 말처럼 들렸다.


책안의 챕터들을 보면
우리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을 다루고 있고
심리학은 인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다.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이해가 안 갈 때는
심리학 용어 도감을 꺼내놓고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가며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심리학을 만난 계기도 나의 마음을
알고 싶고 가다듬고 싶어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를 알지 못하면
남의 생각이 나 행동은 당연히 이해가 안 가는 상태로 남아있고
상대방과 좋은 교류를 할 수 없게 된다.

 

 

시어머님의 경우 혼잣말을 많이 하신다.
속 시원하게 하지 못한 말씀이 가슴에 많이 남아서
그러시는 거 같다고 느꼈는데
아래의 글을 보니 자주 전화드리고
대화 상대가 되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마음챙김 명상이나 다른 명상들에서도
나의 상태를 살피고
느낌에 깨어있으라는 말씀을 하신다.
깨어있기 위해 우리는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바라보아야 한다.
감정 언어만 잘 파악해도
나의 느낌 표현이 훨씬 수월하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에 의하면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존경의 욕구가 있다.
이 욕구가 많은 사람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고 그러기 위해
자신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다.


인생을 살며 가장 잘 다스려야 하는 자존 감정이다.
자아 존중감이 있어야
자신감과 일을 추진하는 능력의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 같다.
자존감이라는 녀석을 잘 관찰해 보니
속에서 나오는 자존감도 있지만
인정의 욕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서도 오는 것 같다.
그러나 속에서 쌓아가는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런 자존감에서 내가 성장하는 것 같다.

 


요즘 소셜 네트워크를 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자기 개시를 해야 거리감이 좋아지면서
네트워크의 끈이 연결되는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세상은
플랫폼에서 네트워크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자기 재시로 천천히 네트워크의 끈을 연결하는 것도
미래는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요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양호한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는 상보성에 의해 형성된다.

요즘은 재미있는 심리학 책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심리학 용어 도감은
그림과 짤막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었다.
머리를 식히려 책을 읽을 때
옆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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