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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생이 될 거예요 ㅣ 우리 친구 알폰스 5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12월
평점 :
책 표지의 알폰스 정말 귀엽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들의 능력은 그림책에서 더 빛나는 듯하다.
연둣빛의 책 표지는 더욱 안정감을 전해준다. 그림책속에서 만나는 알폰스는 대부분의 어린이들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림책속에서 만나는 알폰스 아빠는 글쎄... 대부분의 아빠라기보다는이상적인 아빠의 모습이라 적어도 내게는 감동적인 존재였다.
평상시와 다른 아들 알폰스의 모습에 아빠는 아들을 가만히 다독여 주는 행동으로 아들에게 안정감을 선물해준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다녀온 후 알폰스는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빠의 따뜻한 대화속에서 금세 안정을 찾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내 아이는 같이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겪은 초등학교 생활을 쫑알쫑알 이야기하면서 금방 알폰스와 하나가 되었다.
무엇보다 가족의 모습을 엄마와 아이로 묘사하기보다 아빠와 아이의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경우의 수를 제시한것도 다양한 관점을 가져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추천사와 작가의 말을 통해 알폰스가 스웨덴에서 50년이나 사랑받았다는 사실에 한번 놀랐고, 스웨덴의 다양한 가족형태를 알폰스와 알폰스 아버지를 통해 알렸다는 것과, 아버지의 상을 보여줬다는 것또한 흥미로웠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소통에 어색하고 서툰 어른들도 한가지씩 배워나가길 희망해본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책 감사합니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