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위 100%
김시훈 지음 / 덤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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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상위100%#김시훈#도서출판11#덤보#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정말 오랫동안 이 책을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보았다정말 오랫동안 천천히 이 책을 읽었다.

2022년 9월 말에 선물로 덤보 대표님께서 보내주셨다얼마나 이쁘게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던지,

얼마나 정성스런 글을 써서 보내주셨던지.... 그날 기억이 선하다.

도서관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 책을 받자마자 책을 받고 도서관으로 뛰어갔다.

어서 쉬는 시간아 와라 하면서 강사님 수업에는 집중하다 말다 하면서

어떻게 이쁘게 사진을 찍어볼까 하면서 이리저리 구상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을 잘 찍진 못했지만 가을날 햇살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는 그런 날이었다.

그리고서는.... 아주 천천히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책 표지는 나에게는 좀 매력적이진 않았다그림을 볼 줄도 모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기에 더 매력적이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학창시절에도 굳이 말하자면음미체는 늘 미였다.)

작가의 의도도 모르겠고 아무튼표지는 어려웠다그리고 제목... [전 세계 상위 100%] ?? 이건 또 뭐지 싶었다아들 내신성적이 몇 퍼센트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그래서 그건 잘한거야 못한거야 하고 물어볼 정도니 뭐.. 나의 수적 감각이란게 좀 우습다하지만 나도 작가가 말한것처럼 1%는 되어야 잘하는 쪽 아닌가 하는 정도의 생각은 할 줄 아는데 어라, 100%는 뭐지하고 좀 의아하다 생각한 책 제목이었다 

이렇게 호기심을 끄는건가 하며 책속으로 들어가본다.

은근 매력있다한번에 읽어갈 책이 아니구나 싶었다어쩌다 생각나면 에피소드 하나 읽어보고 다시 책장에 꽂아놓고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다시 꺼내 아무곳이라도 펼쳐 읽고 아님 목차보고 꽂히는 제목에 페이지를 넘겨 읽어보고 그렇게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작가와 함께 호흡하며 천천히 읽어가는 책어쩌면 그래서 리뷰를 올리기가 참 어려웠던 책이었기도 하다

그래도 히히덕 거리리도 하고 깊이 생각도 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그림에 대한 안목이 없어 그림을 보기가 내겐 힘든 과정이었지만 책 사이사이 함께하는 그림들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 될것이라 믿는다.

나는 파트사진과 함께 짧은 글 한 문장의 설명이 특별히 기억에 남았다.

작가의 해석도 어찌보면 별다를게 없겠지만그냥 지나칠법한 그런 순간을 글로 표현한 것이 나는 참신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에필로그의 작가의 말을 빌려 인사하며 나도 이 글을 마치려 한다.

시작이면서 끝이고 끝이면서 시작인 말만날 때도헤어질 때도 하는 인사말안녕!”

안녕!

*도서지원 감사합니다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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