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응원합니다 -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나
칭고(칭찬받는 고래) 지음, 대불스 그림, 나나랜드 음악 / 퍼블리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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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지는 12월 어느때쯤우연히 MKYU의 광고 메시지를 접했다.

22년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새벽 5시 기상하여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는 광고였다.

혼자하면 어렵지만 같이 하면 쉬울거라는 광고.

김창옥김미경김경일...등 유명한 강사들의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나름 혼자만의 정신무장을 하고 있던 때였고 아직 체력도 조금은 쓸만한 때여서 한번 해보자 하고 냉큼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내 삶의 물살은 조금은 거칠게그러면서 열정적으로 흘렀던 것 같다적어도 지금지난 1년을 돌이켜 보니 말이다.

중간 중간 514를 못 하는 상황도 있었고 급격히 체력이 급 떨어져 결국 514는 포기하였지만 그래도 내게 남겨진 건 있었다.

바로 칭고나는 514의 4번방이었고 사이다 소속이었으며 1월부터 굿짹을 시작했다는 시조새였으며 그리고 4번방에서 파생된 칭고 소속이 되었다.  사실 별 기대를 한건 없었다나는 어느 커뮤니티이든 나서는 일은 못한다그저 뒤에서 바라보는 역할에 충실할 뿐(그만큼 간절한 것이 없어서일까왜 난 뒤에만 있는거지자발적 아싸인가좀 내성적인가이율 모르겠다.)

하지만 칭고방에서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난 할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그저 예약판매에 줄을 섰다.

공동 저자 11인의 이야기를 읽는데역시 나만 고난과 어려움을 경험한 것이 아니구나 싶어 눈물바람 콧물바람 일으키며 단번에 읽었다그리고 그 고난과 어려움은 정말 기회가 됨을 깨달았다.

기회임을 모른다면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일테지만 기회임을 깨닫는다면 그만큼 성장하는 것인 틀림이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비록 내 삶도 보잘 것 없었고 앞으로도 큰 이벤트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내가 잘했고 잘 해왔다는 확신만큼은 확인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또한번 내 확신을 통해 23년을 이끌어나갈 에너지를 얻었으니 이걸로 됐다.

다른 사람들의 인스타를 보면 너무나 화려하고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아 깊은 수렁에 빠질때가 많다나만 이러고 사는건가 싶어서 말이다그래서 나는힘든 이야기도 소위 말하는 쪽팔리는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시작한 인스타로 지금은 멋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었고 그 커뮤니티는 나의 에너지가 되었다.

여전히 난 뒤에서 조용히 있을거지만 내 속도에 맞게 내 삶의 주인공으로 23년도 살아낼 것이기에 미리 나를 칭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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