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이 삶의 좌표를 잃은 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
김해영 지음 / 드림셀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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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고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하고 도전하는 책그 두 번째 책이 [잠시, 쉬었다가도 괜찮아]였다그런데 줄을 너무 치고 싶어 그 결심을 무너뜨렸다줄 치는걸 참아야지 하고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p.54쪽에서 무너졌다(줄 치는 것이 뭐라고.. 나도 참 별걸로 결심을 했네.. 앞으론 그냥 편하게 책 읽어야 겠다.ㅋㅋㅋ)

언어와 어휘를 바꿈으로써 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문장이 바로 줄치고 싶던 마음을 바꾸게 한 문장이었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서 [상상력 사전]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야...!!!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요즘, 말 언어 생각 등등에 꽂혀 있는 내게너무나 와 닿는 문장이었다혁명을 이룰 수 있다니 언어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사고를 거쳐 나온 말의 힘은 위대하다.(p.75) 이 문장도 내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쭉쭉 읽어가는 중에 p.134에 이런 글이 보인다산 자에게 묻고, 죽은 자에게서 배우라

글을 읽으면서도 한참을 헤맸다..무슨뜻인가 하고.. 하지만 뒷 문장을 읽으니 바로 이해가 간다.

살아있는 사람들을 돕고또 내 주변의 살아 있는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었다이제 죽은 자들에게서 배우기 위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또 한번 깨우친다.

저자에 대한 유명세는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얼마든지 알아볼 수 있다저자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하지 않을 듯 하다.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 다시 한번 굳어지는 결심은책에 길이 있구나였다.

저자가 배움의 갈급함으로 접하게 된 천자문으로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줄 천자문을 공부하게 된 그 순간에 알기나 했을까이런 오늘을 바라고 공부한 것은 아닐 것이다그저 그 당시 저자는, 그 순간에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작은 행동을 시작했을 것이다.

작은 일이 기적을 이루는 법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이루는 것!

이 책을 덮으며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책으로는 담담하게 다가왔던 저자의 이야기들라방으로는 조금 다른 생생함이었지만,

감히 나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같아 라고 느끼고 있는 그 사람에게 조금만 마음을 열고 이 책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올해 나의 첫 책,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였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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