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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아이의 뇌 -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3천만 단어의 힘
데이나 서스킨드 외 지음, 최다인 옮김 / 부키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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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IQ, 재능, 돈이 아나라 '부모의 말'이다!" 강렬한 한 문장이었다. 이 책을 만나고픈 문장이었다.
아이가 3살이 넘었지만 아이가 커서도 여전히 부모의 말은 중요하겠단 맘으로 비록 서평책이 밀려있긴 했지만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3가지를 강조한다.
주파수 맟추기, 더 많이 말하기, 번갈아 말하기
이 세가지가 왜 중요한지 갖가지 과학적 근거와 사례들을 가지고 주장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나는, 말이 주는 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나도 힘이 있는 말을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은 강한 이끌림으로 읽게 되었고 아이의 언어환경을 풍부하게 할 여러 가지 요인으로 민관의 협력이 중요함과 더불어 그 가운데 부모의 역할이 매우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주파수 맞추기, 더 많이 말하기, 번갈아 말하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다. 비록 사는 것이 팍팍하고 괴로울지라도 내 아이에게 값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관심 있는 것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주파수 맞추기), 그것에 관해 더 많이 말하고 부모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번갈아 말하기를 하는 것이 내 아이의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일이라니...얼마나 놀랍고 공평한가...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사실 필수적이고 강력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저자 스스로 주장하고 있다(p.268). 그만큼 부모가 아이에게 보이는 모든 행동들이 아이의 뇌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예로 긍정적인 말, 과정중심 칭찬 등이 그것이다. 수없이 받아봤던 각종 부모교육의 내용들이 강력한 과학근거로 뒷밪침되고 있는 이 책. 부모들이라면 필독서로 추가하여 읽어보고 또한 비록 자녀가 이미 3살이 넘었더라도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결국 더불어 살아가야 할 세상이기에 아이가 꼭 엄친아 엄친딸로 성장하길 원하는 욕심이 아닌 바른 어른으로의 성장을 원한다면 부모가 된 우리들, 예비 부모들은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책을 읽고 실천하기만 할 뿐인데 더불어 아이는 이 부모의 말로 아이의 학업성취도뿐만 아닌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과 자기조절 능력...등 공감력 도덕심까지 함양시킨다면 양질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책 띠지에 인쇄된 한 문장으로 마지막을 대신하려 한다.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강제로라도 읽히고 싶은 책" -아마존 독자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