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이 곧 무기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히읏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평범이곧무기다#손힘찬#오가타마리토#히읏#히읏출판사#사람은고쳐쓰는게아니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책 제목만으로도 이 책은 큰 희망과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책 표지에서 '당신의 가치를 알아라'/ '평범한 당신도 충분히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의견을 덧붙이자면 대중적으로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길 줄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곧 성공이라고 여겨진다.

갑자기 떠오르는 그림책이 있다.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그림책으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가진 것 떄문이 아니라 오로지 나라는 이유로 그래서 특별하다는 것을 전달하는 책이다. 같은 맥락으로 저자는 이미 타고난 것에 대한 것은 숙명일지라도,(생김새, 가정환경) 운명의 주도권은 우리가 스스로 쥐고 있다는 것에 힘을 주었고 그것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시대라 말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환경탓만하며 사는 그런 시대는 아니라는 것에 충분히 나는 공감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던가?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떄우며 기회를 잡은 사람이리면 이제는 감히 인생을 논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위기는 곧 기회다' 그리고 '고난은 훈련이다'라는 문장들이 떠올랐다. 어떤 현상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변하고 일단 행동해보며 실패에 대한 수정을 하면서 발전한다면 일신우일신 아니겠는가?

한 장 한장 넘기면서 끄덕끄덕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특히 난 이 부분이 참 좋았다. "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고? 우리는 애초에 고장 나지 않았다." 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다. 무릎을 탁 치며 읽는데 내 편을 만난 것 같이 기쁘고 200프로 이상 공감이 되었다. 이 부분을 필사함으로써 이 책의 리뷰를 마무리하려 한다.

p.250/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지만 죽을 용기도 없어서 타협하며 살았던 내가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다니. 그렇구나. 사람은 애초에 물건이 아니기에 인생이 고장 났다는 표현도 틀린 거였겠다. 사람은 고쳐 쓰지말라는 말은 잘못됐다. 우린 애초에 고장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긍정의 반대는 부정이라 했던가. 기쁨이든 슬픔이든 느낄 수 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우리는 이를 희로애락이라 부르기도 하지 않았떤가. 인생이란 이분법적으로 구분 지으며 정의 내릴 만큼 단순하지도 않고, 그렇게 정의내려서 무너질 만큼 우리도 나약하지많은 않다.(중략) 내가 바라는 대로 될 수 있음을 굳게 믿어라. 당신은 당신의 아픔보다 단단하고 상처보다 강한 사람이다.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 행복해질 수 있다. 인생을 바꾼다는 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간다는 건, 타인이 바라는 내가 되는게 아닌 당신이 바라는 모습을 실현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임을 잊지말자.

*도서 협찬 감사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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