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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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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받침이라니... 책 제목이 기가 막히게 감동적이다. 내 마음을 받쳐 줄 든든한 그 무엇이라는 확신이 보인다. 안데르센 동화를 재구성한걸까? 책 표지만 보고 별별 상상을 다해봤다.
책속으로 얼른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조금 뜸을 들여본다. 그리고 천천히 첫장을 열었다. 책날게에 저자이자 이음교육의 대표인 윤지영작가의 '빠른 성장보다 단단한 성장이 중요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서 가만히 자리 잡는다.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야만 한다는 나에게 '이제 방법을 조금 다르게 써보자'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책 구성이 눈에 편안해서 참 좋았다. 익숙한 안데르센 동화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화가 끝나면 처방같은 이야기가 따라온다. 그리고 그에 맞는 활동지가 제시되어 있는데 난 이 부분이 너무나 놀라웠다. 어디 교육에나 가야 경험해볼 수 있는 활동들이었느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활동를 해볼 수 있ㅇ게 수록해놔서 정말 감동이었다.(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사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감동 명언으로 동화와 함께 작은 챕터가 마무리된다. 그렇게 큰 챕터가 발견, 기준, 확신, 권리, 결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데 분명 알고 있는 동화임에도 이렇게 새로울 수 있구나 하고 편집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어릴 때-아마도 초등학생 시절이었을 것이다- 헬렌 켈러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었다. 감정이입을 하며 힘을 받았던 기억이 났다. 동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위인의 명언 중 헬렌 켈러의 글도 참으로 반가웠다.
나는 한 인간에 불과하지만 오롯한 인간이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꺼이 하겠다 -헬렌 켈러
여기서 난 '오롯한 인간이다' 이 부분을 특히나 좋아한다. 내가 좋아한 글을 처음부터 만나니 그 감동은 배가 되었다.
천천히 곱씹으며 책을 대하니 치유가 됨은 덤이다.
활동지를 백배 활동한다면 이 책의 가치느는 천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책, 치유의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협찬받아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