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교실 속 감정 수업 - 아이들과 마음으로 만나는
신건철.박소연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들어 교육계에 '감정' 수업 바람이 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소 소홀하게 대했던 아이들의 감정에 대해 살펴주고
또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바르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선생님들의 끊임 없는 노력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매일 아침 아이들이 등교하면 자신의 감정을 표시할수 있도록
감정판을 칠판에 붙여두는 선생님들도 많으셨지요.
또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감정카드도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다양한 감정수업 교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구만 많지 실제 감정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아이들에게
감정에 대해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교실 속 감정수업'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먼저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교사가 아이들을 대할 때 감정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볍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감정에 대한 저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또 이 책은 구체적인 감정 수업 방법을 알려줍니다.
감정 수업을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해볼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
교사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각 활동마다 학년군별로 수준을 달리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저·중·고학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감정수업을 알 수 있습니다.

감정을 가르친다. 어떻게 보면 교사가 가르치는 것 중 가장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책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고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 연표, 그림, 지도로 한 번에 익히는 우리 역사
바오.마리 지음, 서은경 그림, 송웅섭 감수 / 길벗스쿨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는 이야기로 들으면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책으로 보면 지루하고, 또 헷갈리지요.

아마 그것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빼곡히 들어선

많은 '활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에게는 역사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를 펼쳐보면,

사실 교사인 저도 별로 읽고 싶지 않은 구성입니다.

여러 중요한 사건들을 짧은 문장으로 설명해두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를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로 내용을 설명하며

책의 절반은 삽화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삽화에는 캐릭터와 함께 말풍선이 있어 만화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재미가 없으면 읽지 않고, 읽더라도 눈으로만 훑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역사는 그렇게 읽어서는 내용이 온전하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역사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 책은 간결합니다.

큰 흐름은 대화체로 설명을 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아주 간결하게 요약해놓았지요.

그래서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매우 쉽습니다.

초등 아이들에게는 직관적인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 책에서 그 부분을 굉장히 신경 쓴 것이 잘 보입니다.

그리고 삼국과 가야의 건국설화를 같은 면에 배치하여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점 등 구성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록(백지도 워크북)도 증정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난 후 직접 백지도에 정리해보는 용도로 활용한다면

스스로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