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교육계에 '감정' 수업 바람이 불었습니다.지금까지 다소 소홀하게 대했던 아이들의 감정에 대해 살펴주고또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바르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선생님들의 끊임 없는 노력 때문이겠지요.그래서 매일 아침 아이들이 등교하면 자신의 감정을 표시할수 있도록감정판을 칠판에 붙여두는 선생님들도 많으셨지요.또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감정카드도 만들어졌습니다.저도 다양한 감정수업 교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교구만 많지 실제 감정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아이들에게감정에 대해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되더라구요.그래서 '교실 속 감정수업'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먼저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그리고 교사가 아이들을 대할 때 감정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가볍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감정에 대한 저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또 이 책은 구체적인 감정 수업 방법을 알려줍니다.감정 수업을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해볼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교사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또 각 활동마다 학년군별로 수준을 달리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이 책 한권이면 저·중·고학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감정수업을 알 수 있습니다.감정을 가르친다. 어떻게 보면 교사가 가르치는 것 중 가장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이 책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고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