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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유령 ㅣ I LOVE 그림책
레모니 스니켓 지음, 리사 브라운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금붕어 유령 귀여운 유령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동화책인데도 많은것을 알게해주는 책이네요
키우던 금붕어가 죽게되어 유령이되었어요
사람만 소중한것이 아니라 금붕어도 죽어서 영혼이되어 유령이 된다는것을 말해주기위해
금붕어 유령이라고 제목을 지은것 같아요
우리는 금붕어를 흔히 쉽게 키우는동물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죽어도 별로 슬퍼하지않고 버리게되죠
그런 금붕어같은 존재도 죽음이라는것이 있고 외로움이 있고 슬픔이있고 친구가 필요하다는것을알려주는것 같아요
방안에 가득찬물건중에 금붕어가 든 어항이 보여요
그런데 뭔가이상하지않나요
금붕어의 몸이 뒤집혀 있잖아요 금붕어같은 물고기들은 죽으면 배가 위로 동동뜨게 되잖아요
키우던 금붕어가 죽었음을 의미하는것같아요
홀로 키우던 외로운 금붕어는 유령이되어 하늘을 둥둥 떠다닐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를 찾아 떠나게되었어요 유령이산다는 부두를 지나 고깃배가 가득찬 부두를 지나금붕어는 마을로 갔어요 마을에도 모두들 바쁘고 어디론가 가느라분주한 모습들뿐 친구를 찾을수는 없었지요
지프차를 따라 가다가 바닷가 해수욕장에 도착한 금붕어는 바닷물위에 예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유령들이 가득히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그 유령들에겐 관심이 쏠렸지만 금붕어유령은 왠지 한없이 펼쳐진 바다가 그리 편하진 않았어요
금붕어는 조그만 어항에서만 컸기 때문에드넓은 바다는 왠지 불편하고 자기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것 같아요
내가 찾고자하는 친구를 밝발견해내기란 정말 어렵구나
다시 집으로 어항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새친구가 어항속에 와있었어요
갈곳잃은 금붕어는 다시 등대를 지나가다가 등대유령을 만났어요
금붕어유령은 왠지 친구를 찾은것 같았어요
"너여기 혼자사니?"
"이제 아니란다"
둘은 나란히 앉아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았어요
죽음을 맞이했던 둘은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친구를 애타게 찾던 둘은 서로 위로해주는 친구가 된것같아요
살아있을때도 어항속에서 외로웠던 금붕어는 죽어서 친구를 찾게 되어요
죽어서는 외롭고 싶지않았던 금붕어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가슴이 아픈 동화책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