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페르난도 비렐라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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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아마존열대우림숲속에 애벌레가 맛있는 이파리를 갉아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기 갈고리같은 검은부리가 보여요
바로 앵무새였어요 앵무새는 살금살금 다가가 덥석 애벌레를 잡아먹고 나뭇가지에 앉아
꼬박꼬박 졸고 있었어요 저기 동그란 구멍두개 누구죠
바로 멧돼지였어요 멧돼지는 덥석 앵무새를 잡아먹고 배불러서 쿨쿨 낮잠을 자요
그런데 저 빨간 두눈은 누구죠
바로 재규어였어요 재규어는 덥석 멧돼지를 잡아먹고 나른하게 쉬고 있어요
그런데 물속에 저 커다란 입은 누구죠 바로 ......악어에요
악어는 큰입을 크앙 벌리며 재규어를 덥석 잡아먹어요
악어가 재규러를 배부르게 먹고 잠자고 있는데 저기 기다란 꼬리 누구죠?
바로 아나콘다였어요 아나콘다는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최고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배가 살살 아픈것 같아요


아나콘다는 악어한마리를 먹었을뿐인데 배가 너무 아팠어요
사실 아나콘다는 악어만 먹은게 아니지요
악어안에 재규어 재규어속에 멧돼지 멧돼지속에 앵우새 앵무새 속에 애벌레가 모두 들어있었으니까요
아나콘다는 결국 몸을 배배꼬다가으웩 악어를 토해냈어요
악어입에서 재규어가 재규어입에서 멧돼지가 멧돼지입에서 앵무새가 앵무새입에서 애벌레가 튀어 나왔답니다

사실 진짜로 입에서 튀어나올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열대우림속의 먹이사슬을 재밋게 표현해낸 책이 또있을까요?

먹이사슬은 실제로는 더다양하지만 상위포식자를 그림으로 보여주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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