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책 표지 앞에 적힌,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구요.



​​

버지니아 울프의 삶에는 굴곡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 의붓 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일,

하지만 버지니아를 위해 직접 출판사를 차리고 그의 작품을 책으로 냈을 만큼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레너드, 그를 만나 결혼을 했지요. 




책에는 버지니아 울프의 13편의 작품 설명과 해석,

그리고 마음 깊이 기억할 212개의 문장들이 담겨있습니다. 


사실 이번 책은, 읽으면서도 좀 어렵더라구요. ^^;;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어보지만, 무슨 말인거지...? 하는 문장들도 있고요. 


​이 책의 프롤로그에 그러더라구요. 

여러 차례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들이 있을 수 있다고요...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요. ㅎㅎ




​그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혹여 어럽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있다면, 

문장을 의식의 저편 너머로 그저 관조해 보세요. 

그의 문장들을 통해 버지니아의 생애를 바라보고 

그 흐름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프롤로그 중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