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취미처럼 스마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
오진선 지
하루에 딱 30분, 그것도 취미처럼 해서 한달에 월급을 벌 수 있다?
그야말로 혹하고 호옥하는 말이 아닐 수가 없다!
반백년 살아보니 인생사 공짜가 없고 거저는 기대도 말아야 하는게 맞거늘, 누굴 호구로 아나...씩씩댔지만
어느새 내 손에 들려있는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격하게 월급 벌고 싶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딸리니 더욱 조금만 일하고 실컷 게으르게 살면서 돈 왕창 벌고 싶은 욕망이 커져서일까.
이번에도 속는 셈 치고 책장을 넘겨본다.
재미없는 일을 지속하려면 강제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_머리말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 맨 앞장에 있는 소위 '스마트스토어를 할 자격 테스트'로 가볍게 시작해본다. 무려 8개나 해당하는 나는 무조건 스마트스토어해야 하는 사람!
가난뱅이에 손재주 없고 게으름과 끈기가 제로인 사람에게 적합하자는 스마트스토어는 도대체 뭘까?
이 책의 장점은 쇼핑몰로 수익을 내기도 전에 제품 사입 및 마케팅에 돈을 쓰지 않게 도와드린다는 점입니다.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_p23
일단 파트1에서는 초보가 부업을 한다면 왜 스마트스토어인지를 친절하게 주입시켜준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쇼핑몰에 관심을 갖은 건 유명 유투버 신사임당이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로 한달에 몇 백을 번다는 말을 듣고 그의 강의도 찾아 듣고 하면서 부터였다.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 쇼핑몰 광풍이 불었고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서도 너도나도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기 위해 사업자를 내고 난리였다. 나도 혹했지만 시작을 못했던 건 우주최강 귀차니즘 때문이었지만 먼저 시작한 지인들을 보면서 느낀 건 결국, 아...사람할게 아니구나! 였다. 제품 셀렉, 바잉부터 온라인에 올리고 주문 받고 포장하고 CS까지 혼자 하면서 떨어진 돈은 고작 박스접는 알바비 딱 그 정도였다. 물론 초반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넥스트 스텝으로 좌절 수준의 결과였다. 그 당시에 깨끗이 포기가 될 만큼 미련도 없었던 스마트스토어였지만 이제와 다시 돌아보게 된 이유는 준비없이 달려든 그 때와는 다르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였다.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 함께~
무조건 3개월 후 파워셀러 달성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_p51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를 읽으면서 그때와는 다를거라는 확신이 든 건 완전 초초초보 수준의 눈높이 가르침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수준급의 책 내용 때문이었다.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오만가지를 고이 접어놓고 일단 1페이지부터 따라해라! 계획이고 방법이고 모두 저자가 알려주니 그냥 주워먹으며 따라해라! 뭐 하나 가입하는 거, 신청하는 거, 만드는 거 상세 페이지 하나하나 다 사진으로 넣어서 설명해 놓았다. 이것도 이해가 안된다면...훔...답이 없는데?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돌다리도 두들기다가 닳아 없애는 편이라 섭부르게 사업자내고 세금으로 골치 아파지고 싶지 않아 시작할 엄두 못냈는데 스마트 스토어는 사업자 없이 그냥 개인판매자로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일정 매출이 넘어가면 사업자를 내야 하지만 그만큼 실패에 대한 허들이 낮으니 안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해다면 이제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데 스마트스토어가 검색엔진 기반의 쇼핑몰이라 그걸 잘 이용하면 효과적이고 쉽게 판매를 올릴 수 있다. 파트3의 끝내주는 수익화 전략이 아무래도 핵심인 것 같다. 상위 파워 키워드를 찾고, 유혹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상품을 차별화하는 것은 솔직히 30분 취미로 할 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이게 구축이 되고 시스템화만 된다면 계속 신경 써야할 부분은 아니다. 그래도 기술은 날로 발전해고 있어 이제 CS는 AI가 도와준다니 얼마나 편해진건지...(?)
결국 하루 딱 30분,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월급이 들어오는 스마트스토어의 비결은 초반에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죽도록 뺑이칠 각오를 해야한다는 것! 그나마 희소식은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가 그 뺑이를 최소한 절반이상 줄여줄 수 있는 노하우를 대방출해준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기술적 노하우를 방출하는 책을 고를 땐 최대한 새삥으로 골라야 한다. 최신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골라야 손해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할 것!
저자의 말대로
한달동안 딱 20개만 등록하고 하루에 1건씩 판매하자!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_p25
라는 소박한 목표를 세우고 살면서 한번은 해봐야할 부업을 시작해보자!
<하루 30분, 취미처럼 스카트 스토어로 월급 벌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