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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즈 1 : 솜씨 있게 이웃을 처리해야 할 때 - 어느 마법 가족 이야기
정기인 옮김, 콜린 톰슨 글 / 청어람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플러즈 가족은 평범한 가족이 아니다.
마법사 아빠와 마녀 엄마와 여러가지 마법들을 구사할 수 있는 괴물자녀들.
그리고 뒤뜰에 묻힌(?) 마녀 할머니까지 포함된 대가족이다.
마녀와 마법사지만, 이들은 보통사람들 곁에서 산다.
이들 일상 생활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플러즈 가족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준다.
그렇지만 유쾌하게 살고있는 플러즈 가족에게도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옆집의 덴츠 가족!
덴츠가족은 비록 인간들이지만 그들은 하루종일 TV만 보고 패스트푸드만 먹고
한없이 게으르며 소음공해를 일으켜서 플러즈가족을 괴롭게 한다.
현대사회의 폐해점만을 가진 덴츠가족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희화화는 책의
재미뿐만 아니라 교훈도 준다.
풍자가 뒤섞인 유머가득한 내용들은 읽는 내내 나를 유쾌하게 해줬다.
낯설수 있었던 서양식 유머들도 역자의 맛깔스러운 번역덕택에 술술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