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사계절 1318 문고 56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명의 삶을 산 느낌이다.    

선주, 태정, 새롬, 하빈 그리고 작가의 삶까지. 

삶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성찰은 물론이거니와, 

절절하게 열렬하게 삶을 사랑하며 살고자 하는 작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더욱 책을 놓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균형미는 이 작품의 압권이다. 

작가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썼는지, 마지막 문장까지 얼마나 정성스럽게 에너지를 쏟았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작가의 진지함에 고개가 숙여진다. 

삶에 대한 에너지가, 사랑이 넘치는 작가다. 그리고 작품이다! 

이사할 새 집에 천사의 날개와 트럼펫을 들여놔야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이진 2009-06-11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채란 작가의 신간이 나왔군요. 독서일지로 인해 더욱 궁금증이 일어요. 그보다 더 궁금한 거... 구름그림자 님이 뉘신지요. 제가 아는 사람인가요? <은행털이 가족> 리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