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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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방영할 때 흥미있는 내용이라 보고자 했는데 보지를 못했다.
(왜 보지 않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렇게 잊혀진 책인데...
(그땐 원작 소설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ㅎㅎㅎ)

한자와 나오키!
거품경제 시대에 은행에 투신한 은행맨.
하지만 출세가도에서는 벗어난 빛바랜 엘리트!
현재는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서부지점 융자과장.

서부오사카철강의 도산으로 대출사고가 발생하고,
지점장은 한자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사실 사고 대출건은 한자와를 배제하고
지점장의 전횡으로 일으킨 대출이었다.

이제 한자와는 자기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출회수에 나서고, 지점장에 대해 복수를 맹세한다.

소설은 한자와의 대출회수를 위한 노력과
은행 내의 암투를 숨가쁘게 그리고 있다.
물론 반전도 있고, 통쾌한 복수도 있다.

저자의 은행 근무 경험이 소설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고 있어서 
소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번 잡으면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결국 밤을 세웠다.
오랜만에 밤을 세워서 읽은 소설이었다. ^^

4권까지 출간계획이 있는거 같은데 후속권도 기대된다. 
짬나면 드라마도 봐야겠다. ㅎㅎㅎ

"꿈을 계속 꾸는 건 참 어려운 법이지. 그에 비해 꿈을 포기하는 건
얼마나 쉬운지....."
- P406


 <이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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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 온 Go On 1~2 세트 - 전2권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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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싶다.

[고 온]은 1, 2권에 3부로 구성되어있고

약 800쪽에 이르는 대작(?)이지만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될 만큼 몰입감이 있다.

 

1971년 추수감사절부터 레이건이 재선에 성공하는

1980년대 중반까지 대략 15년 동안  미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주인공 엘리스가 당면하는 문제와

가족간의 갈등으로 보여준다.


60년대를 거치면서 보수로 대변되는 미국은

흑인 인권, 패미니즘, 반전 등 진보의 도전을 받게되어

미국이 분열(?)되고 백인 남성의 반동과 그로인한 갈등의 심화를

작가후기에서 문화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문화전쟁이 전개되어 가는 과정을 가족갈등으로

풀어내고 있지만, 이런 시대배경을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물론 알고 읽는다면 더 재미있겠지만,

남의 나라 시대배경까지 알고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읽고나면 알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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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발칙한 금강경 이야기
불식편집부 / 솔앤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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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불교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동봉 스님이 번역한 올재판 <금강경>을 펼쳤으나,

서문만 읽고 포기한게 작년의 일이다.


책이 두껍기도 하지만,

30여 쪽에 이르는 서문에 질렸달까... ㅜㅜ

(서문이 너무 어려워 본문을 볼 의욕을 상실했다. ㅜㅜ)


그러다 이번에 재미있는 제목의 금강경을 알게되었다.

<발칙한 금강경 이야기>라는 아주 '발칙한' 제목의 책이다. ㅎㅎ

이 책은 <금강경>의 번역서나 주석서는 아니다.

<금강경>의 해제라 할까?

<금강경>에 대해 제목대로 '발칙한' 접근을 하고 있다.


일단 저자가 스님도 아니고 전문적 연구자도 아니다.

금강경을 공부하는 일반 신도(?)모임이라 해야할 듯하다.

'불식편집부'라는 아마추어집단이 기존과는

다른 참신하고 현대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집단이라 해서 그들이

<금강경>과 불교(철학)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지는 않다.

오히려 여느 전문가보다 뛰어난 식견을 갖고 있는 듯하다.


덕분에 <금강경>에 좀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금강경>이 그리 어렵지 않을 거 같은 착각을 하게한다. ㅋㅋㅋ

그래서 <금강경>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이 책을 몇 번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아쉬운 점은 PDF 포맷이라 글자 확대가 안되고 하이라이트 연동도 안된다.

ePub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보-살이 아니므니다."와 같은 이상한 말투는 고쳐야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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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특강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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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은 이공계 인간들에게는

로망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그래서 한 2년전인가 고등학교 수학실력이면

<상대성 이론>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KMOOC 강좌를 신청했다가 중도포기하기도 했고,

서점에서 관련 서적을 보면 눈이 저절로 가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특강"이란 문구에 끌려

<상대성 이론>이란 불가능(?)에 도전하게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쉽다.

지금까지 이렇게 쉽게 

<상대성 이론>을 설명한 책은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지는 모르겠다. ㅎㅎㅎ

 

하지만.....

그걸 이해하는 건 별개의 문제이다. ㅠㅠ

이번에도 역시 이해하는데는 실패했다.

<상대성 이론>이 책 한 번 읽었다고

이해한다면 <상대성 이론>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상대성 이론>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느낌은 든다. 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이책은 정말 쉽다.

그리고 기존의 책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기존은 책들은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고 말하지만

이책은

"빛을 추월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것의 차이는 나의 이해도가 떨어지기때문에
설명할 수는 없다.
궁금하면 읽어보시라!

<상대성 이론>에 관심있는
이공계 인간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그것도 여러번 읽어보라!
어쩌면 <상대성 이론>이
당신의 것이 될지도 모른다.
물론 문과인에게도 추천한다.
이보다 쉬운 책은 아직까지는 없다!

나도 머리 좀 식히고 재독을 할 것이다.
재독 삼독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상대성 이론>이 나의 것이 될것이라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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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이즐라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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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철학관련 책을 끝가지 읽어본적이 없습니다. ㅜㅜ
대학교양수업에서도요. (이건 당연한건가... ㅋㅋ)

철학사 책만도 기억나는 것만 4권이 있습니다.
한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이 2권, 펼쳐만 본 책 1권,
그리스 자연철학만 좀 읽다만게 1권 있습니다. ㅜㅜ
그러다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서양 근현대철학자 21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를 시작으로 쟈크 데리다까지...
쟈크 데리다는 처음 들어봅니다.
미셸 푸코도 철학자였군요.
푸코하면 "푸코의 진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입니다. (철알못... ㅜㅜ)
한나 아렌트란 여성 철학자는 그래도 이름은 들어봤습니다.

320쪽의 만화책에 21명의 철학자가 소개되니
일반적인 철학사 책보다 내용이 짧습니다.
각각의 철학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저자의 감상이 주내용입니다.
책은 어렵지 않고(다른 철학책에 비해서) 재미있습니다.
좀 더 어릴 때 이런 책으로 철학에 입문했다면
철학에 일찍 눈을 떴을까요? 

처음으로 완독한 철학 책입니다. ^^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고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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