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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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소리 선생님 집에 숲속 동물들이 모였어요.
날마다 선생님이 책을 읽어 주거든요.
오늘의 책 제목은 <보물찾기>였어요.

 

그날 밤 두더지 아저씨는 보물을 찾으러 가고 싶었어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아 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삽을 고르고 다음 날 아침 두더지 아저씨는 보물을 찾아 떠났어요.

 

편지봉투를 붙이고 그 위에 도장 찍기를 좋아하는 오소리 선생님을 주려고 황금 도장을 가방에 넣었어요.


금화가 가득한 동굴에서는 빛나는 것은 무엇이든 좋아하는 다람쥐에게 주려고 쇳조각 하나를 가방에 넣었어요.


여우 소굴 한복판에 고개를 내밀었다가 여우들이 닭 농장을 덮치려는 계획을 듣고 소식을 알려주려 닭장을 향해 땅을 팠어요.
여우들이 닭 농장에 도착했지만 경비견이 지키고 있었어요.
닭들은 두더지 아저씨에게 고마워했어요.


눈부신 에메랄드가 촘촘히 박힌 동굴 속에서는 빛으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토끼를 위해 에메랄드 하나를 챙겼어요.


새 동굴 끝에서 거대한 공룡 해골이 나왔어요.
아무도 믿지 않을까봐 용의 이빨 하나를 챙겼어요.


나이 많은 나무의 뿌리 밑에서 진주가 들어있는 커다란 단지를 찾아냈어요.
굴리기 좋아하는 햄스터를 위해 진주 한 알을 챙겼어요.


겨울잠을 자야하는 데 잠이 오지 않는 큰 곰의 굴 속으로 들어온 두더지아저씨
어렸을 때 들었던 자장가를 불러주자 큰 곰은 잠이 들었답니다.


두더지 아저씨는 얼음 동굴에 다다랐어요. 거기서 머매드를 만났어요.
뾰족뒤지 가족의 침대를 위해 그 털 몇 가닥을 뽑아 길을 떠났어요.


땅 속을 파고 다녔지만 보물을 찾을 수 없어 두더지 아저씨는 지쳤어요.
아저씨는 그만 포기하고 집에 가기로 했어요.


마지막 통로 끝에 흰 생쥐가 꼬리가 쥐덫에 걸린 채 있었어요.
두더지 아저씨는 생쥐를 풀어줬어요.
생쥐가 불을 켠 곳은 먹을 것이 천정까지 가득 쌓인 창고였어요.


그날 저녁 숲속 친구들이 창고 안에 모여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이야기를 들었어요. 친구들을 위해 가져온 선물도 나눠 주었죠.

"아저씨가 바로 우리 보물이에요!"


오소리 선생님이 고맙다며 <보물찾기> 책을 두더지 아저씨께 선물했어요.
마침내 아저씨는 보물이 어떻게 생겼는 지 알게 되었답니다.

 

혼자 모험을 떠나는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두더지 아저씨는 용기를 내어 용감하게 보물찾기를 위한 모험을 떠났어요.
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지만 보물을 찾으러 떠난 곳에서 친구들을 위한 선물들을 챙겼던 그 마음이 이 책의 보물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과 혼자서 씩씩하게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두더지아저씨의보물찾기 #친구들을생각하는마음 #국민서관 #동굴탐험 #카테리나고렐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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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독서 논술 P단계 4 : 동식물과 자연 - 6세, 7세, 초등1학년 독서논술 메가 독서 논술 P단계 4
박선희 외 지음, 박수정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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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비 초등독서논술도 메가독서논술로 재미있게


메가 독서 논술을 교재 한 권으로 한달동안 배워요.
처음 3주는 독서 논술을 마지막 1주는 어휘, 문법, 글쓰기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읽으면서, 읽고 나서 3단게 학습을 통해 독서 논술을 할 수 있어요.

가족 같은 동물이라는 주제로 옛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글의 종류와 교육 과정 연계 내용, 이야기 제목 등을 보면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펼쳐질 지 상상해볼 수 있어요.

이야기를 한 편 읽기 전에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집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동물을 알아보고 어떤 동물인지 함께 이야기 해보았어요.

종이를 접어 어떤 동물이 나오는 지 확인해보기도 하고
옛 이야기를 읽기 전 낱말의 뜻을 미리 공부해보기도 했어요.
접는 활동이 재미있었는지 몇번을 접었다 폈다 했답니다.

'은혜를 갚은 개와 고양이' 라는 옛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금성이도 책을 곧잘 읽지만 엄마가 읽어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천천히 읽어주었어요.
이야기를 한페이지씩 읽을 때마다 아래쪽에 이야기에 관련된 문제도 나와서 글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림을 보고 다시 줄거리를 되뇌일 수도 있었어요.
.

이야기를 한 편 다 읽고 나서 장소, 등장인물, 내용의 핵심어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단순하게 글을 적거나 동그라미를 하는 문제들이 아니라 선을 그어 줄을 잇고, 길을 찾아가고, 이야기의 차례에 맞는 순서를 적는 등 여러가지 독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그림읽기는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아 생각보다 쉽게 풀어내지 못하더라구요. 그걸 보니 아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어려워 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메가 독서 논술을 공부하면서 이미지 독해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 편을 일주일정도 여유를 두고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는데, 한번에 다 학습해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
재미있는 문제도 풀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신나했답니다.
아이와 편안하게 논술까지 잡을 수 있는 메가 독서 논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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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지구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프란체스카 산나 그림, 김지은 옮김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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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모아나를 보면서 섬이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깜짝 놀랬답니다.
그 섬은 악마처럼 화가 났다가 나중에는 천사처럼 착한 모습으로 바뀌고 사람들에게 정착할 공간을 마련해줬죠.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영화와 마찬가지로 지구를 생명체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그림책 같아요.
지구가 살아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설명해줄지는 몰랐는데, 아이와 신비롭게 읽으며 지구와 자연, 계절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내 친구 지구' 입니다.


내 친구 지구가 겨울 낮잠에서 깨어났어요.

지구는 신나는 봄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밭에서는 톡닥톡닥 농부가 쟁이질하고 까마귀는 까옥까옥 울어요.

지구는 작은 것도 보고 커다란 것도 보면서 자연을 돌봐요.

순록이 이끼를 뜯는 툰드라도, 어린 북극곰이 발도 디디는 반짝이는 얼음도 보살펴 주어요.

지구는 온 바다의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지켜주어요.
아주 작은 크릴새우, 정말 큰 고래까지

여름날 비를 내려 냇물을 채워주고,
그 냇물은 산 아래로 흘러 내려
들판을 지나 강으로 바다로 가요.


가끔 비를 너무 많이 내려 마을과 초록 들판이 물에 잠기기도 하지만
그 땅을 다시 잘 말려 주어요.

가끔 지구는 사나운 가을 폭풍을 불어
거센 바람이 나뭇가지와 곳간 지붕의 널빤지를 휩쓸어 가요.
하지만 지구는 그 바람을 잔잔하게 다시 잠재워요.
울긋불긋 단풍이 땅으로 떨어져요.

다시 추위가 찾아왔어요.
하얀 눈을 뿌리면 눈은 꽁꽁 얼어붙은 연못 위, 텅 빈 새 둥지에도 소복소복 내려앉아요.

하얀 세상 아래 고요한 씨앗이 캄캄한 흙 속에 폭 안겨 있어요.

지구는 기다려요.
그리고 봄날의 따뜻하고 환한 햇살 속으로 다시 날아올라요.


단순하게 지구를 생명체라고 표현한 게 아니라
내 친구처럼 자연속에 잘 녹아낸 그림책이었어요.
조용하고 고용하게 읽으면서 동시같기도 했답니다.
내 친구 지구의 움직임과 함께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책이 너무 예쁘고, 그림체도 예쁘고, 꾸미는 말들도 너무 따뜻했어요.
글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이 읽으면 더 예쁜 책일 것 같아요.
조용하게 잠자리 독서에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내친구지구 #패트리샤매클라클랜 #프란체스카산나 #김지은옮김 #뉴베리수상작가 #지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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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날에는
레이첼 우드워스 지음, 생 미아오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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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떠나고 싶은 날에는

#떠나고싶은날에는  #레이첼우드워스 #생미아오 #달리

기분이 울적할 때 한번씩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죠.

어른들도 그런 기분을 느끼는데, 아이들도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기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 지 표현해야할 지 모를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이 날마다 변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예쁘게 다독여줄 그림책 '떠나고싶은날에는' 입니다.

​​
어떤 날은 화가나요.

어떤 날은 속상해요.


입이 귀에 걸릴 만큼 기분 좋은 날도 있고,

화났다가, 행복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바뀌는 날도 있어요.


칭찬으로 가득해 기분 좋은 날,

머리가 지끈거릴 만큼 시끄러운 날도 있어요.


화나고 속상하고 시끄러운 날이면


​​

나는 멀리 저 멀리 떠나고 싶어요.

나만의 비밀장소

상상 속 정글 세계로 말이에요.

​​

바람은 나무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나무가 조그마한 나를 내려다보며 미소 지을 떄면, 나도 방긋 웃어요.

​​

내가 거인만큼 커지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아요.

커다랗게 솟은 나무들도 나보다 자그맣고 조그마할 거에요.

그러면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산도 단숨에 오를 수 있을 거예요.

​​

높은 산을 단숨에 오를 만큼 커지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밀린 숙제하기랑 지저분한 방 치우기, 구성에 몰래 숨겨 둔 삶은 당근먹기도요.


그렇게 생각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나면 화나고, 속상하고, 시끄러운 기분은 별것도 아닌 게 되요.

그러면 멀리멀리멀리 떠나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엄마 아빠 동생이 기다리는 포근하고 따스한 집으로


진짜 멀리 훌쩍 떠나기 보다는

마음 속 깊이 숨겨 둔 나만의 비밀 장소로 떠나볼 수 있다면

그 비밀 장소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평온을 찾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들의 변화하는 마음을 잘 다독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


#떠나고싶은날에는  #레이첼우드워스 #생미아오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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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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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코끼리와꿀꿀이(앨리펀트 앤 피기), 비둘기시리즈로 유명한 모월렘스 작가를 아시나요?

저는 도치맘 카페를 통해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영어그림책을 사기엔 금성이가 좋아할 지 좋아하지 않을지 알 수가 없어서 유명한 책이었지만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한글버전도 있더라구요.

 

#비둘기야학교에같이가자 #모월렘스 #칼데곳아너상수상작가 #살림어린이

 

왜 학교에 가야 하죠?

나는 뭐든 다 안다니까요.

자 나한테 물어봐요. 다 물어봐요.


학교는 아침에 시작한다고요?

아침에 내 모습은 예쁘지 않아요.


작고 귀여운 아기 비둘기는 어려서 학교에 갈 수 없으니 차라리 내가 아기 비둘기였으면 좋겠어요.


학교가 싫으면 어떻게 해요?


선생님이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죠?


학교에서는 많은걸 배워요.

배울게 너무 많아서 그 많은 걸 배워 머리가 무거워서 똑 떨어지지 않을까요?


나는요... 학교에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무서워요.


수학공부, 한글공부, 책읽기, 점심식사, 무거운 책가방, 그림그리는 시간까지 모두 걱정이 되요.

 

하지만 힘든 일도 해야만 해요!

넓은 운동장도, 책도, 교실도 있죠.

도와줄 선생님도 계시고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친구도 있어요.

 


학교는 스쿨버스를 타고 가면 되요.

 

한쪽으로 비켜서고 조심스레 올라타요.

"얘들아, 학교에 같이 가자!"

 


3월 새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학교도 입학이 미뤄줘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속상해하고 있을 것 같아요.

엄마랑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하는 금성이도 이제는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하는 걸 보니 짠하고, 얼른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입학을 기다리고 있었을 신입생들

새롭고 설레는 기분이 가득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텐데요.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에요.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비둘기야학교에같이가자 #모월렘스 #칼데곳아너상수상작가 #살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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