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가게 - 마음을 나누는 12가지 이야기
하야시바라 다마에 지음, 하라다 다케히데 그림, 김정화 옮김 / 찰리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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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뭔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숲속 가게>
이 동화집은 총 12편의 짦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의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책으로 읽고 있는데,
자기전 따뜻한 동화 한편 읽으니
아이가 잠이 솔솔 더 잘 온다고 하네요 ^^

다양한 숲속 가게를 연 동물들의 이야기
12편을 읽어볼 수 있어요.

한 편 한 편 따로 읽을 수 있어서
잠자리 독서로 딱이었어요.


<딱따구리 가게> 는 일본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된 적이 있는
일본 내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동화에요.


딱따구리 가게는 소리가게에요.

새로 생긴 소리, 멋지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사분음표 하나에 100릴이라네요.

딱따구리는 부리로 너도밤나무 줄기를 두드려
새롭고 멋진 소리를 들려주었어요.

짧고 잔잔한 동화 한 편
읽고 나니 마음은 따뜻따뜻하고
노곤노곤 잠이 솔솔~


<호랑거미의 게시판> 은
호랑거미가 정성스럽게 쳐 놓은 거미줄을 게시판 삼아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달하였어요.

남생이가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미 안 해 라고 또박또박 호랑거미가 적어주었어요.
직접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니
호랑거미의 게시판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하늘의 배 가게>

하늘 연못에 배 모양으로 생긴 갈색 이파리 같은 게
수 없을 만큼 많은데 저 배를 태워 주는 모양이에요.

하늘 연못이라고 해서 진짜 연못에서 낙엽 배를 타는 줄 알았더니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바람에 흔들려 떨어지는 낙엽을 타고
하늘을 날으는 것이었어요! ㅎㅎ
와 저는 진짜 무릎을 탁 쳤답니다.


소리 가게, 행복 점 가게, 주머니 가게, 하늘의 배 가게, 오야오야 가게
동물들이 숲속에 연 가게들
전부다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는 가게에요.

숲숙 가게에서 마음을 나누는 12가지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음을나누는12가지이야기숲속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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