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골짜기로 가는 길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이유진 옮김, 토베 얀손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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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골짜기로 가는 길


저는 무민 캐릭터를 대학다닐때 친구가 좋아해서 알게 되었어요.
무슨 하얀 하마같이 생긴 캐릭터를 좋아하는 건가 생각했었죠.


10년이 지나고 아이가 애니매이션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한 편 보았는데,
원작자 탄생 100주년, 캐릭터 탄생 70주년 기념 대작
무민 더 무비였어요.
원작자(토베 얀손) 탄생 100주년이라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영화를 봤어요.


무민은 트롤 가족들로서 색깔은 희고 포동포동하며 주둥이가 커서 하마를 닮았다고 해요.
이들은 필란드의 숲 속에 있는 무민 골짜기에 살면서 친구들과 많은 모험을 한다고 합니다.
무민 골짜기에서 지내던 무민 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나 겪은 에피소드였는데,
오늘 읽어본 책은 무민 골짜기에 처음 자리를 잡게 된 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도 영화를 몇 번 본 터라 책을 보자마자 반가워 하며 읽어보았습니다.


무민 가족과 친구들을 소개 하고 있어요.
다들 확연하게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빗소리도 요란하고 바람도 쌩쌩부는 날,
숲 속 깊숙한 곳에서 무민과 엄마는 모험을 떠난 아빠를 찾아 다니고 있었어요.


안개가 끼고 어둠 속에서 왕뱀이 나타나 위협을 느꼈지만
희미한 음악 소리에 늪 속으로 사라졌어요.


산꼭대기에 올라온 무민과 무민마마, 스니프는 신기한 정원을 목격했어요.
아이스크림 눈과 솜사탕 잔디밭, 초록빛 레모네이드 시냇물, 새하얀 우유가 흐르는 시내
거기서 몸을 뉘어 쉬었지만 다음날 복통에 시달리며 몸이 아팠어요.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기며 아빠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커다란 대머리황새가 잃어버린 안경을 무민이 찾아주자 대머리황새는 보답으로 아빠 찾는 것을 도와주었어요.


결국 아빠를 만나고 무민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작은 골짜기에 다다랐어요.
이 아름다운 골짜기의 이름은 무민 골짜기라고 하고 무민 가족은 그 골짜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잃어버린 무민파파를 찾기 위해 떠난 모험이 무섭기도 하였지만 신기한 경험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읽으며 따뜻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와 보았던 무민 더 무비에서 나왔던 무민 골짜기의 처음을 이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읽으면서 더 재미있었어요.
유아가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많지만 엄마가 읽어준다면 정말 재미있게 함께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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